본문 바로가기
헝가리여행

Pecs 여행 3-네잎교회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0. 5. 27.

Zsolnay박물관을 나서서 우린 네잎교회쪽으로 걸었다.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그저 감사,감사. 

 

조각품이 보인다.

마치 로보트 같다.

밖에서 보다가 안에는 안 들어 가기로 했다.

 

씨께이 삐떼르 박물관이란다.

 

 가는 길마다 저런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저작품은 뭘 말하는 것일까?

 

 드디어 네잎교회에 도착.

새로 칠을 했나 보다.

 

 

성당 들어가는 문에는 성경이야기가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딸들 대부분의 이야기를 찾아 내었다.

 

 성당 안은 공사중이 었다.

많은 관광객이 있었고....

 

 

 한쪽 방에는 보물(?)이 전시 되어 있었다.

 

 

 

왜 이런 옷을 입어?

꼭 입어야돼?

누가?

작은 녀석의 질문이다.

에고~~~ 어려라.....

 

 독일 가족이다.

아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 자상한 아빠다.

저 어린 꼬마가 알아 들었을까?

 

 

 왜 드레스에 왕관을 쓰고 있지?

딸들에게 물어 보고 싶다 하니

행여나 엄마가 진짜로 물어 보라할까 봐서 두녀석 아빠 찾아 도망가 버렸다.

뭔가 홍보를 하나 보다.

 

 그런데 여기도 있네?

오늘 도대체 뭐하는 날이지?

저 아가씨는 미인대회에서

뽑혔나?

그리 이뻐보이지는 않았는데...

너무해, 딸들.

좀 물어봐주지.

뭘하는 것인지.....

아마도 모금운동을 하는 것 같은데.....

 

 지하에서 견학온 학생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위에서 들을 때는 마치

먼 하늘위에서 천사가 부르는 소리같았다.

하빈이가 "엄마,누가 어디서

노래를 불러요. 하늘에서 부르나?" 했었다.

지하는 울림이 있어서 아주 작고 고운 소리로 불러도

울림때문에 정말 아름답게 들렸다.

 

성당에서 나오니 베란다에 세워둔 조각품이 눈에 띈다.

멋지네.

겔러리인가?

카페?

우씨~~~~

딸들 어디갔어?

이것저것 자꾸만 물어봐라,

읽어봐라 하는 엄마가 귀찮아 어딘가로 아빠랑 도망가버린 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