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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하빈이네 일상들

여행 다녀온 작은 딸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2. 8. 8.

한국에서 친구가 유럽 여행을 왔다며 네델란드 암스텔담에서 만나서

파리, 런던 여행을 떠난 울 작은 딸.

카톡으로 보내 온 사진들을 보면서 

"참, 좋겠어, 신났어"

하는 남편.

다 자기들 복입니다~~~ 했다.

난 딸들이, 아들이 많은 기회를 갖게 되고, 여행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참 좋다.

내가 누리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것이 감사하다.

다 지들 복이다.

그 복 맘껏 누리고 베풀며 살면 좋겠다.

좋겠다. 울 딸. 예쁘네. 암스텔담이 추웠다고.

나도 가고 싶다.....

신발을 사려나... 했더니 신어만 보고 안 샀다고.

벨기에로 넘어 갔군. 맛나겠다. 와플.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고기집이란다.

작은 딸은 별로 안 먹으니 손해겠네? 했더니 3번을 저렇게 먹었다고.

헐~~~ 얼마나 맛있으면 3번씩이나. 

파리군. 

울 아들이랑 파리에 가자 가자 말만 계속 하고 있는데.

울 아들이랑 같이 파리에 가도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셰 미술관은

갈 수 있으려나? 

영국이구나....

저런게 생겼네. 코로나 땜시.

울 아들 유모차 끌고 저 다리위를 걷고 걸었었는데.

아들아,

다시 가보자 런던에. 엄마랑. 

작은 누나가 런던에 갔다가 가져온 울 아들 선물.

울 아들 3살 때 런던에 갔을 때 저 빨간 2층 버스타고

구경 다녔었는데.

받자마자 바로 뚝딱 만든 울 아들.

멋지네.

안나 키가 거의 180이라서 우리딸이 너무 작아 보인다.

아고따도 러우라도 키가 커서리....

어째 우리 딸만 저리 작을까나...

작은 딸 친구들, 아니 큰딸이랑 같은 친구들.

다들 나이든 게 보인다.

안나는 약혼을 했고,

아고따는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팔레스타인 사람이라서

결혼 신고를 못하고 있다.

러우라는 중간에 대학을 바꾸고 다시 헝가리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이쁜 러우라가 살이 쪘네.

아이들한테 헝가리 춤을 가르치고, 자기도 춤을 배우는데....

어째 살이 쪘을 까. 그래도 이쁘긴 하다.

더니는 대학을 안 가고 호텔에서 일을 하더니

이제 대학을 들어 갔다.

하은이 친구 메이메이는 벌써 애가 둘인데 곧 큰 애가 유치원 가야 한다고.

내가 나이들어가는 것만 생각했는데,

울 딸들 친구들이 결혼하고 애 엄마가 되고,

참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