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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참 요상타. 남편만 없으면.... 참 요상타. 남편만 없으면 멀쩡한 노트북이 고장 나고, 먹통이 되고, TV프로그램 다운로드하는 사이트가 돈 몇 달치 미리 냈는데도 다운로드가 안되고.... 한 번은 컴퓨터 때문에 오신 분이 웃으면서 " 초이 가면 너희 집 노트북이 아나 봐" 해서 딸들이랑 많이 웃었었다. 코로나 때문에 출장을 그동안 못 간 남편이 부득이 출장을 갔는데... 바로 문이 고장 나서 아침 댓바람부터 이웃집 아저씨들 출동을 했는데.... 며칠 전에는 새벽부터 큰 녀석이 배가 아프다고 난리다. 놀래서 가니 구급차 부르면 요즘 코로나 때문에 빨리 안 오니까 엄마 차로 빨리 응급실로 가자고 한다. 일단 제일 가까운 야노쉬 병원으로 가는데... 가는 동안에도 너무 아프다고 아파서 구역질을 하는 큰 녀석. 자기 생각에는 맹장 같다고 하고.. 2022. 3. 30.
문은 잠기고, 점심은 맛있고, 울 아들은 행복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입은 하겸이 옷을 세탁기에 넣으려고 문을 여는데 문이 꼼짝을 안 한다. 열쇠가 있는 문도 아니고 잠금장치가 있어서 저절로 잠기는 문도 아니다. 그런데 문이 안 열린다. 아침부터 문이랑 실랑이하다가 하겸이 학교에 데려다주고 와서 또 문하고 씨름을 했다. 자꾸만 불안하고 별 상상이 다 되고. 결국 남편의 조언대로 옆 집 아저씨에게 도움을 청했다. 감사하게도 메시지 보자마자 와주신 옆 집 아저씨. 꼼짝도 안 하는 문에 심각함을 느끼고 지인에게 전화를 하자 5분 만에 달려오신 다른 이웃 할아버지. 두 분이서 옆 다른 문을 보면서 어떻게든 문을 열어보려고 노력하셨지만 꼼짝도 안 한다. 난 옆에서 지켜보다가 미안해서 그냥 부셔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러면 나중에 문 전체를 바꿔야 하니 안된다고.. 2022. 3. 25.
방향 바꿔서 까마귀 식당으로 (VakVarju Etterem) 남편이 출장을 가고 하겸이랑 간단하게 대충 먹는다 그러다 큰 딸이랑 카톡을 하다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고 출발을 했는데 퇴근 시간이라서 그런지 길이 막히고, 도착을 하니 의자 4~5개인 kis japan (식당 이름이 작은 일본이다)이 자리가 없다. 어쩌나 하다가 구글 검색을 해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간다는 VakVarju Etterem (까마귀 식당)으로 갔다. 가깝기도 하고 궁금해서. 네비게이션 찍고 왔다가 깜짝 놀랐다. 데악띠르 올 때마다 주차하는 주차장 바로 옆이었다. 음.... 까마귀 식당이지. 예약을 안 하고 가서 걱정했는데 2층으로 안내해 준다. 2층에 앉을 때는 자리가 많이 있다 했는데 금방 자리가 꽉 차고 사람이 꽉 차니 2층은 더웠다. 우리 자리 옆에 자석놀이가 있어서 우리 아들은 .. 2022. 3. 25.
우리 아들, 하나님 말씀 안에서 자라기를 어제 오후, 학교에서 와서는 신나게 놀고 게임을 하고. 그러다 엄마의 "내일 첼로 레슨인데 한 번만 하지?" 소리에 첼로 꺼내서 연습을 한다. 부엌에서 듣다가 살짝 동영상을 찍었다. 매일 10분씩만 해주면 좋을 텐데.... 선생님도 연습 안 해도 된다 하니 시킬 수도 없고. 그래도 레슨 받기 전날에는 한 곡을 저렇게 3번씩 하면 연습 끝~~ 인 우리 아들. 그것도 땡큐입니다. 아드님. 딸기야~~~ 빨리 커서 빨갛고 달콤한 딸기를 먹게 해 주라. https://youtu.be/9wO6tsoMfBs https://youtu.be/TnkvjzVTV1U 아들, 엄마가 어제 운전하면서 들은 말씀. 너무너무 좋다. 누나들한테는 카톡으로 보낼 거고. 우리 아들이 커서 나중에 들을 때 이 자료가 계속 있을 까? 이 다.. 2022.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