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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1

골프 연습하는 아들 이번주는 날씨가 참 좋다. 여름이니 덥지만 그래도 지난 주 보다는 훨씬 선선하니 좋다. 오후 3시 30분쯤 캠프 끝나고 골프 공 한 바구니 치고 싶단다. 웬일..... ? 울 아들의 카드 안에 골프 공이 16바구니나 남아 있다는 것을 지난 주에 알았다. 작년 가을에 개인 레슨 받을 때 받은 공 10바구니랑 지난 주 캠프 때 받은 바구니들. 지난 주에 한번도 사용을 안 했다는 말인데.... "하겸아, 공이 16바구니나 있대. 이거 사용해 야 하는데?" 했더니, 기억했나 보다. 울 아드님... 힘은 좋은데. 자세만 잘 갖추면 공이 멀리 나갈 듯 한데. 평균 50m는 나가고 운 좋으면 더 멀리도 나간다. 골프를 쳐 본적 없고 골프 지식이 1도 없는 에미는 요즘 유튜브로 공부 중이다. 골프가 도대체 뭔 운동인지.. 2022. 7. 28.
골프 캠프 1 울 하겸이가 이제 컸구나 싶어서 올 해는 골프 캠프 2주를 등록했다. 딱 그것만. 더 할까 고민하다가... 그런데.... 그냥 개인 레슨 할 걸..... 살짝 후회가 되었다는. 결론은. 어쨌든, 골프 캠프 첫 주. 울 아들은 하이랜드 골프 클럽에서 빌려서 사용하기로 했다. 벌써 사 기는 좀..... 당분간 빌려서 사용하는 걸로. 월요일부터 레슨인데 내가 보니 그냥 놀기만 한 아드님. 그리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아서 오전에 2시간, 오후에 2시간 레슨을 한다고 했지만, 하겸이가 레슨을 받은 거는 오전에 30여분, 오후에 30여분 정도였다. 금요일 오후 1시에 부모가 원하면 와서 봐도 된다고 해서 갔다. 지난주는 정말 너무너무 더웠다. 목요일, 금요일 40도 더위에..... 울 아들 골프 치는 거 보러 에미.. 2022. 7. 28.
부다페스트 유태인 회당 SYNAGOGUE 데악띠르 쪽 도하니 우쩌에는 유태인들이 많이 살고 유태인 구역이다. 그 곳에 부다페스트 유태인들이 모여서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고 모이는 회당이 있다. 내가 알기로는 유럽에서 제일 크다고 하는 유태인 회당. 정말 오랜만에 갔다. 아니다. 손님 모시고 가서 손님 들어가시면 난 밖에서 산책하며 비둘기랑 놀면서 기다리곤 했었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오신 막내 이모님과 함께 들어 갔다. 내가 밖에서 노는 시간 동안 안은 많이 변해있었다. 들어 오길 잘 했구나.... 좋았다. 시 이모님 손잡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유태인 회당에서 느끼는 분위기가 좋았다. 국기가 있는 의자에 앉으면 그 언어로 설명을 해 준다. 한국어가 없어서 아쉬웠다. ㅠㅠ 등이 참 예쁘다. 전에는 천으로 예쁘게 만든 #키파 를 남자들에게 줬었는데,.. 2022. 7. 25.
엄마, 잠이 안 와...ㅠㅠ 작은 누나가 티라미슈를 사왔다. 냉동 티라미슈. 몇 숟가락 먹더니 녹여서 먹는다고 식탁위에 올려 놨고, 내가 조금 먹는데 울 아들 궁금했는지 숟가락 가지고 와서 먹는다. 난 한 숟가락 먹고 안 먹을 줄 알았다. 그런데 울 아들 맛이 이상하다고 하면서도 조금씩 계속 먹더라는. "하겸아, 안에 커피가 들어 있어. 그래서 더 먹으면 안될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난 보통 디카페인 커피로 만들지 싶어서 괜찮으려니 했었다. 밤 10시 30분이 지나고... 난 목요일 밤에 3시간 그것도 한 시간 마다 깨서 시계 확인하고 ... 너무 피곤해서 눈꺼풀이 내려 앉는데... 우리 아들은 잠이 안 온다고 "엄마, 잠이 안 와, 잠이 안 온다고~~" 그러더니 밤 11시를 넘기고, 훌쩍훌쩍 운다. 울 아들 끌어 안고 토닥토닥... 2022.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