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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0

찬양하는 예꿈이들 벌써 2주 전인가 보다. 교회 사경회가 있었다. 저녁 집회때 나는 우리 아들이 있는 주일학교 아이들과 함께 성경 동화를 보고, 찬양을 배우고, 색종이 접기를 했다. 그랬더니만... 우리 아들 너무 재밌다고 매일 예배당 언제 가냐고 묻고 또 묻는다. 예배당에 가고 싶단다. 친구들하고 노는게 너무 좋단다. 개구리 접어 게임도 하고. 표창 접어 날리기도 했다. 하나님 말씀을 재밌게 보고 있는 아이들. 집회 동안 우리 예꿈이들은 수화 찬양을 배우고 연습했다. 그리고 주일 예배 헌금 찬양을 했다. 어찌나 표정들이 진지한지. 우리 하나님 우리 아가들 찬양을 받으시면서 많이 미소 지으셨음에 분명하다.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2022. 9. 28.
pecs(피츠) 누가 교회 바자회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날이 너무 좋은 날, 우린 2시간 30여분을 달려서 피츠(Pecs) 누가 교회에 갔다. 9월 25일 토요일에 바자회를 한다고 해서 제육볶음을 하고, 양 집사님께서는 소불고기를 준비해서 내려 갔다. 삼겹살 두 판을 사서 자르고, 껍질 벗기고, 혹시 모자랄까 해서 목살 1kg 넘게 더 사서 같이 양념을 했다. 파, 양파, 버섯은 따로 비닐 봉지에 담아서 갔다. 아침에 조금 양념해서 먹어 보니 괜찮다. 맛있네. 살짝 매콤하지만. 10시 30분에 도착을 하니, 학생들 벌써 준비를 거의 마쳤다. 밤새 음식 준비를 했나 보다. 어찌나 많이들 준비를 했는지. 참 이쁜 학생들이다. 공부도 힘들텐데. 준비해 간 제육볶음 볶는 순서랑 방법 알려 주고, 어찌나 씩씩하고 유쾌한 학생인지. 선교부 양 집사님께서 준비해.. 2022. 9. 26.
이날치(LEENALCHI)가 헝가리에 왔다. 카톡이 왔다. 지인한테서. 이날치 공연이 있는데 표를 예매했다고 혹시 이날치 공연 좋아하느냐고. 바로 예약을 했다. 일단 2장. 남편이랑 가면 아들은 딸이랑 놀라 하고, 남편이 못 가면 아들이랑 가려고. 근디... 장소를 모른다. 그래서 도움을 받았다. 수요일 오후 중국집에서 만나 같이 저녁을 먹고 출발. 새로 지었나 보다. 처음 본다. 영웅광장 스케이트장 옆 시민 공연에 이런 공연장이 있었다니... 몰랐다. 그동안 계속 공사 중이어서 그러려니 했더니만 주차장, 박물관... 그리고 이 MAGYAR ZENE HAZA를 지었네. 멋지다. 헝가리 사람들도 처음이라며 신기해한다. 줄 서 있는데 울 아들 저곳에 올라가 보고 싶단다. 안 된다고... 곧 들어가야 한다고... 헐~~~ 스탠딩콘서트네. 난 처음에 실외.. 2022. 9. 26.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 곳, 이민국 조카가 헝가리 의대에 합격을 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학업을 해야 하니 필수가 학생 거주증을 받아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서류 접수하라 했더니만, 카톡이 왔다. 아직 생일이 안 지나서 미성년자라서 법적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단다. 그래서 가기로 했는데.... 가기로 한 금요일 아침 7시 40분에 전화가 왔다. 조카한테서. "고모, 오늘 안 되겠어요. 사람이 역대급으로 많아요. 건물 밖을 돌아서 끝이 없어요." 놀란 조카의 말에 이민국 가는 걸 취소하고, 이번 주 화요일 새벽 예배 끝나자마자 집에서 출발을 했다. 아니다. 이민국에 갈 준비를 하고 새벽예배드리다가 기도할 때 출발을 했다. 운전하며 기도하면서 갔다. 6시 30분에 이민국에 도착을 했는데.... 헐~~~~ 내 앞으로 대충 50명은 서 있다. 버.. 2022.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