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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부다페스트 재즈 클럽 토요일 아침 갑자기 연락이 왔다. 부다페스트 재즈 클럽에서 공연이 있는데 초대한다고. 토요일 아침에 아들 콘서트가 있고, 아들은 다시 야야네 집으로 놀러 가면 난 음식을 해야 하고..... 바쁘다..... 그래서 음식 다 끝내고 남편이 하겸이를 데리러 가서 태우고 다시 하은이 공부하는 곳을 가서 하은이를 태워 왔다. 공연에 가려면 하겸이를 누군가가 봐줘야 하기에. 울 아들한테 저녁 외출을 말을 안 해서 울 아들 울먹이고. 갑자기 같이 가고 싶다 하고..... 겨우 누나랑 놀라 하고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여유 있게 도착을 했다. 살다 보니 이런 곳도 남편이랑 오네. 딸기 모히또 한 잔 주문해서 마셨는데 너무 맛있더라는. 달달하고 알코올이 거의 없는 딱 내 취향. 200석이 꽉 찼다. 피아노 연주가 진짜 진짜.. 2022. 11. 20.
하겸이의 가을 첼로 콘서트 2주 전? 하겸이의 첼로 콘서트 스케줄이 나왔었다. 11월 19일 오전 9시 30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12월 17일 오전 11시 크리스마스 콘서트 그리고 드디어 어제 콘서트를 했다. 선생님이 콘서트에서는 정장을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금요일 오후 여러 곳을 다니고 다녀서 겨우 비슷한 옷을 샀다. 8월 말에는 양복 사기가 쉬운데 11월이 되니 다 사라지고 없다. ㅠㅠ 어제 급하게 산 옷을 입고, 구두를 신고, 미리 가서 연습하는 우리 아들. 이번에도 두곡을 연주했다. 첼로 2년이 되니 음색도 고와지고, 안정적인 울 아들. 수요일에도 우리 잘해봅시다. https://youtu.be/8_WtRrWY0yA 2022. 11. 20.
감사한 만남과 맛난 음식들. 어쩌다 보니 지난주는 좋은 분들과의 식사가 계속되었다. 보통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인데.... 이 번주도 약속이 있고. 다음 주도.... 요즘 참 요상타. 브런치 메뉴는 사진이 없네. 가끔 편하게 만나서 수다로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편하고 좋은 분과의 시간. 그러다 보니 음식은 뒷전이라서 사진이 없다. 도대체 몇 년 만의 구역 예배인지.... 학교에서 일하면서 구역예배를 못 드렸고, 그러다 잠시 한인 교회를 떠나 현지 선교를 도와드리면서 근 15년을 구역예배를 못 드렸었다. 그리고 가을에 구역 배정이 되면서 정말 오랜만에 구역예배를 드렸다. 어쩜 저리 정성껏 준비하셨는지.... 하나같이 맛있더라는. 과일도 참 예쁘게 준비했다. 볼 때는 나도 다음에 이래야지 하면서도 막상 손님이 오시면 또 이렇게 예쁘게 못.. 2022. 11. 14.
청년들과 만두 빚기 찬 바람나니 이 때쯤 따끈따근한 만두를 빚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고 이웃지기인 빈이 엄마랑 함께 만두를 준비했다. 금요일 마다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이 모여서 성경공부를 하는데 만두를 해주기로. 냉동고에 보관하고 있던 만두피 10개를 챙기고, 양송이 버섯 뜨거운 물에 데치고, 묵은 김치 씻고, 호박, 대파 챙겨서 정육점에 가서 고기를 갈았다. 소고기 1kg, 돼지고기 1.5kg 총 2.5kg 운전하고 가다가 갑자기 부족하면 어쩌지? 불안이 엄습하고. 괜찮아, 김치 만두도 있으니까.... 스스로 안심을 시키면서 그리 갔다. 교육관으로. 빈이 엄마는 미리 와서 육수 준비해 주시고, 사모님이랑 순식간에 만두 속 만들고, 5시부터 와서 만두 빚겠다며 기다린 예쁜 청년들이랑 정말 순식간에 만두 빚고 찌고 먹었다. .. 202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