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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에게 하는 말49

어떻게 살것인지는 내 선택이고 내 책임인 것을 지난주에는 배우 한분이 돌아 가셨다는 뉴스에 많은 팬들과 영화인들이 함께 애통해 했다. 김 주혁이라는 배우를 만난적도 없고 얘기를 해본적도 없고 그저 TV나 영화를 통해서 지켜본 것 뿐인데도 나 또한 어쩌다....젊은데....싶고 안타까운 마음이 었다. 그리고 한분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부다페스트에서 한인들 모임이 있을 때면 인사하는 정도의 안면이 있는 분. 몇년전 지인 아이 돌잔치에서 나를 향해 인사를 하시는데.... 누구지? 남편에게 물어보니 000사장님이시잖아? 하셔서 놀랐었다. 풍채가 아주 좋으셨었는데 너무나 말라서 내가 몰라본 것이었다. 암이셨다고. 수술이 잘 되었다고 들었었는데 ..... 돌아 가셨다고.... 그랬구나.... 누구나 때가 되면 좀 이른듯 늦은듯 가야하는 것을. 성경에도.. 2017. 11. 8.
하루하루 성장하는 딸들에게. 딸들.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딸들, 마음의 감기도 앓고, 독한 감기도 끙끙 앓으며 자라온 딸들. 인생이 그런 거야. 그렇게 마음의 감기를 앓으면서 자라는 거야. 그러다 보니 면역성이 생기잖아. 누구나 다 그렇게 아프면서 자라는 거야. 엄마야 너희가 마음의 감기를 앓을 때면 옆에서 도와줄 수 없음에 더 힘들고 아팠지만.... 또 앞으로도 그럴 테지만.... 그래야 항생제 없이 건강하게 잘 자랄 테니까. 올여름에 엄마 친구들 함께 만났었지? 지금 미래를 그려봐. 10년 뒤의 너희들의 모습을. 20년 뒤 너희들의 모습을. 그리고 지금 너희들 옆에 있는 친구들을 20년 뒤에 만났다고 상상을 해봐. 멋지지 않니? 이렇게 멋진 친구들이랑 함께 시간을 보냈고, 추억을 만들었다는 것이 멋지고 감사하지 않.. 2015. 11. 1.
딸들에게 자랑하기- 딸들 엄마 친구야. 이번 한국 방문에서 가장 기쁘고 감사한 일은 딸들에게 내 친구들을 소개한 일이다. 딸들아, 엄마 친구야, 인사해. 어찌나 기분이 좋고 자랑스럽고 으쓱하던지. 헝가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내 딸들은 엄마는 교회 아줌마들하고만 지내는 사람이라고, 아니면 집에만 있는 사람이라고 자연스레 그리 인식이 되어 있을 것이다. 엄마에게도 젊은 시절이 있었고, 그 시절에 함께 한 친구가 있었다는 것을 딸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너무나 감사했다. 19,20살에 만나 80년대 중반의 대학시절을 함께 한 친구들. 나이 50이 넘어 스마트 폰 덕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잘 살다가 서로 연결되어 이렇게 한자리에 함께 했다. 생각날 때마다 궁금하고 그리웠던 친구들. 딸들에게 자랑했다. 딸들아, 엄마 친구들은 진짜 멋지다. 대학 교수도.. 2015. 8. 17.
딸들아, 결혼은 2인 3각 같은 거야. 딸들, 엄마가 어제는 아이들 낮잠자는 시간에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 결혼은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혼인서약을 통해 다리 하나씩을 묶고 함께 걸어가는 길 같단 생각이 들었어. 함께 평생을 가야 하는 것이지. 보이지 않는 끈으로 다리를 하나씩 묶인 채로.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다리하나씩을 묶지 않았어도 함께 있고 싶어 하고, 어디를 가든지 함께 가고 싶어 하고, 무엇을 하든지 함께 하고 싶어 하지. 그래서 둘이 그렇게 평생을 함께 해도 괜찮겠다, 행복하겠다 판단을하고 둘이 혼인서약을 하고는 묶는 거란다. 함께해서 너무 좋고, 의지가 되고, 행복하고..... 시간이 차츰 지나면서 깨닫게 된단다. 좀 힘들고 불편하다는 것을. 내가 마음대로 결정하고 할 수 없음을, 그냥 혼자하는 것이 편하지만 또 그렇게.. 2015.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