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형뜨기

오징어 게임 인형 뜨기 1 오징어 게임 인기가 헝가리도 대단하다. 얼마 전 트램을 타고 가던 하은이가 재밌는 것을 발견했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누군가가 오징어 게임 표식을 그려서 창가 옆에 놨더란다. "하은아, 하은이 초대받았나 보다. 게임에" 그러고 많이 웃었다. 요즘 유튜브에 보면 오징어 게임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손뜨개도. 그래서 중간시험도 끝났고, 시간 여유가 있어서 유튜브 "비송 뜨개"를 보면서 만들어 봤다. 일단 게임 진행요원 먼저. 두 개가 한 손바닥에 다 올라간다. 키링 사이즈라서. 옆에서 보던 하겸이가 묻는다. 세모는? 음.... 두 개만 할 까 봐. 이제 참가자 만들게. 더보기
바지입은 귀긴 토끼 한국 가기 전에 뜨다가 완성하지 못한 토끼. 인터넷 수업하면서 완성했다. 치마 입은 토끼보다 바지 입은 토끼가 더 귀엽다. 내 개인 적으로는. 어느 덧 하나하나 뜬 인형이 꽤 모아 졌다. 처음에는 좋아서, 그러다가 손이 놀면 시간이 아까워서. 지금은 그냥 습관처럼. 더보기
요정인형을 완성했다.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손이 쉬면 또 실을 잡게 된다. 게다가 유튜브에 예쁜 인형들이 올라오니 하지 말아야지 하다가 이번이 마지막이야 하면서 또 만들게 된다 산책하는데... 아무도 없어서 태산이 줄 풀어주고 날이 더워 천천히 걷고 있는데... 공터 끝에 아이가 짚더미 위에 앉아 있다. 그 옆에 누나인가? 가까이 다가가니 엄마구나.... 엄마랑 어린 아들이 산책을 나왔나? 준비해 온 과일을 먹고 있다. 울 태산이가 가까이 가니 뒤돌아 보는데 전혀 놀라지 않고, 오히려 태산이에게 말을 붙이고 인사하고. 태산이 여기저기 냄새를 맡는다. 좀 민망하게 아기 엄마의 신발도 냄새 맡고... 그런데 그 엄마 태산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욜번~~욜번~~" 하시며 추임새를 넣는다. 그러니까... 우리 표현으로 "그렇지, 그.. 더보기
귀 쳐진 토끼 내가 어렸을 때는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인형 놀이를 했었다. 돈이 있으면 고운 색으로 프린트된 종이 인형을 사서 조심조심 가위로 오려서 인형 놀이를 했었다. 구멍난 양말에 콩을 넣어서 인형을 만들어서 놀았었고, 엄마가 옷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으로 인형을 만들어 주었었다. 난 이상하게 인형이 좋다. 사람인형도 좋지만 동물 인형이 좋다. 달콩 뜨개 유튜브에서 귀 처진 토끼를 보자마자 만들었다. 더보기
작은 딸 선물로 뜬 커플인형 유튜브 "다니 고모"에 귀여운 밸런타인 커플이 나와서 사진을 찍어 보여주니 작은 딸이 좋단다. 그래서 작은 딸 주려고 뜬 귀여운 꼬맹이 커플. 그런데 헝가리에서는 연 살구색 피부색 실을 구하기 힘들어서 얼굴색이 별로 맘에 안 들지면 어쩔 수 없다. 더보기
미니 돼지 커플 작은 거 뚝딱 할 까 하고 작은 미니 돼지 커플을 떴다. 장식장 안에 둘까 하고 여기저기 놓아 보다가 결론은 다시 창가로. 열쇠고리 걸까...잠시 고민하다가 안 걸었다. 나중에 필요할 때 걸면 되니까. 더보기
봄이라서 삐약이랑 튤립을 떴다. 우연히 유튜브에 올라 온 병아리를 보고 떴다. 봄이라서. 어렸을 때 봄이면 부화한 병아리들이 마당에서 놀고,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 아래로 들어가서 졸고, 그 생각이 나서 유튜브 보면서 만들었다. 미니 튤립은 할 까 말까 고민하다가 간단한 거라서 떴다. 만들고 나니 울 아들이 좋아하는 꼬모 같으네. 계란 껍질 위치가 바뀌어야 하나? 꼬모를 만들려면? ㅎㅎㅎ 더보기
선물할 아기 고양이 상큼한 봄 원피스 입은 아기 고양이를 떴다. 선물하려고. 단추 대신 아주 작은 방울을 만들어서 달았다. 가방에 달고 다니면 아주 작은 방울 소리가 나면 좋겠다 싶어서. 크기가 내 가운데 손가락 길이만 하니까 가방에 매달고 다닐만 하지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