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헝가리 밀알 활동48

선물 준비. 외르보찬에 보낼 선물을 구입하기로 하고 테스코에서 만났다. 그전 10월 월례회 때 무엇을 구입할 것인지는 미리 의논을 했었다. 그래도 막상 무엇을 선택할지 좀 망설여지고 고민도 된다. 일단 그림 그리기를 샀다. 그리고 부드러운 털을 가진 예쁜 인형을 샀다. 크리스마스 초콜릿도. 함께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초콜릿과 손 크림을 샀다. 파란색 하늘은 닮은 가방도. 그리고 이 경욱 단원 집으로 이동을 했다.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 놓았다는 전화를 받고는 신이 나서.... 종이 가방에 선물을 모두 담아 놓으니 참 뿌듯하다. 과자 한 봉지씩 더 사서 담기로 했다. 우리가 후원하는 장애인 가정에 보낼 선물들. 작년까지는 겨울 옷을 선물로 부쳤었는데 올해는 극히 헝가리식 종합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사면서 우리가 더.. 2007. 11. 30.
아이들 손잡고 함께 간 외르보찬 11월 3일 토요일에 아이들 손을 잡고 외르보찬을 방문했다. 선교사님 말씀처럼 언제나 우리가 방문하는 날은 날씨가 참 좋았다. 그날도 화창하니 날이 풀려 따뜻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날이었다. 9시30분 영웅광장에서 모여서 함께 출발을 했다. 이날은 차가 부족하여 목사님께서 함께 가주셨다. 10시 10분에 도착하니 벌써 허트번 교회에서 찬양을 끝내고 인형극을 하고 있었다. 허트번 교회는 인형극을 준비하여 학교와 유치원 등을 방문하여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데 이날은 외르보찬에 와서 인형극을 했다. 다들 재미있게 본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이날은 외르보찬 "사랑의 집"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이다. 장애가 심한 분들도 이렇게 침대와 휄체어에 앉아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허트번 교회의 찬양팀이.. 2007. 11. 5.
코끝이 찡한 날 3개월 만에 외르보찬을 갔다. 너무 오랜만에 가는 길이라 설레고 좀 흥분이 되었다. 우리가 갈 때면 항상 문 앞에 나와서 서성이며 우릴 기다리던 수영선수(우린 그렇게 부른다.)가 안 보인다. 우리가 오는 것을 모르나......? 오늘도 여전히 저 자리에 보따리 들고 앉아 계신 분. 처음 가족이 이 시설에 데리고 와서는 저곳에 앉혀 놓고 가셨단다. 그다음부터 아침에 눈을 뜨면 보따리 들고 저 자리에 앉아서 하루를 보내고 점심 먹고 또 저 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혼자 무언가를 외우는지. 혼잣말을 하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방으로 들어가신단다. 볼 때마다 마음이 시리다. 오늘도 여전히 저 자리에서 중얼중얼 무언가를 외우신다. 마음이 아프다. 오늘은 선교사님 포함 11명이 방문을 했다. 오늘은 사과, 포도를 사고 단.. 2007. 10. 12.
2007년 9월 월례회 6월에 월례회를 하고 사랑의 캠프를 한 후에 만났으니 3개월 만인가 보다. 너무 오랜만에 밀알의 이름으로 모였다. 그런데 추석전날이라서 인지 환절기 감기몸살인지 다들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 많이 참석하지 못했다. 10시 30분에 시작하려 했는데 단원들 기다리고 준비하다가 11시에 시작을 했다. 원래 오늘 프로젝트로 사랑의 캠프 사진을 보면서 보고를 하려고 했는데 단순한 우리는 프로젝트만 있으면 되는 줄 알고 씩씩하게 왔더니 웬걸~~ 노트북이 없어서 못했다. 어제 새벽2시까지 프레젠테이션 준비했건만.... 다음 월례회 때 보기로 했다. 동유럽 지단 헝가리 밀알 총무 김선영 선교사님의 인도로 재정보고와 사역보고,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웠다. 먼저 지금까지 회계를 맡아 주셨던 장보경 선교사님이 개인 사정으.. 2007.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