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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여행

VASAD 축제에 다녀 왔다. 며칠 전 남편이 물었다. 공항 지나서 VASAD 도시 시장이 버셔드에서 열리는 축제에 초대를 했는데 같이 갈 거냐고.... 우리가 사는 2구역에서도 퍼르셩 축제를 한다고 했는데. 그건 아이들 위주의 만들기 축제니까 그럼 가자고, vasad 도시로 가자고 했다. 우리 아들 작은 피리하나 샀다. 요 장난감 하나 사서는 어찌나 재밌게 놀던지. 이날 축제에서는 모든 음식과 음료수가 무료였다. 어디든 앉아서 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쌀라미, 꼴바스 등 음식으로 만든 농장이다. 김장할 때 먹는 우리식 수육같다. 솜사탕 장사가 잘 안되네. vasad 시장 집에서 가서 커피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소박하고 소탈한 시장님. ㅎㅎㅎ 한국하고 너무 다르다. 그냥 혼자서 사무실에도 오고 옆 시의 시장들과 만사 친구처럼 얘기.. 더보기
부다페스트 유태인 회당 SYNAGOGUE 데악띠르 쪽 도하니 우쩌에는 유태인들이 많이 살고 유태인 구역이다. 그 곳에 부다페스트 유태인들이 모여서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고 모이는 회당이 있다. 내가 알기로는 유럽에서 제일 크다고 하는 유태인 회당. 정말 오랜만에 갔다. 아니다. 손님 모시고 가서 손님 들어가시면 난 밖에서 산책하며 비둘기랑 놀면서 기다리곤 했었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오신 막내 이모님과 함께 들어 갔다. 내가 밖에서 노는 시간 동안 안은 많이 변해있었다. 들어 오길 잘 했구나.... 좋았다. 시 이모님 손잡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유태인 회당에서 느끼는 분위기가 좋았다. 국기가 있는 의자에 앉으면 그 언어로 설명을 해 준다. 한국어가 없어서 아쉬웠다. ㅠㅠ 등이 참 예쁘다. 전에는 천으로 예쁘게 만든 #키파 를 남자들에게 줬었는데,.. 더보기
부다페스트 일식 집들. 최근 그동안 안 가던 일식집들을 가게 되었다. 바빠서 못 간 사이 참 많이들 변했다. 오늘은 3곳의 일본 식당을 정리해서 올린다. 1. 도쿄 일식집. 란츠 다리 바로 앞. 포시즌 호텔 옆에 있는 자리로는 정말 제일 좋은 위치에 있다. 포시즌 호텔과 도쿄 일식집 사이 길을 따라 걸으면 바로 바실리카 성당이 나온다. 오가며 보기는 했지만 식사는 처음이었다. 게다가 점심식사는. 백수로 놀으니 이런 여유가.... 감사해라. 도쿄 일식집에서 식사하면서 가격이 제일 비싸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릇들이 참 이뻤다. 음식들도 깔끔하고. 요 조개들은.... 냉동이다 보니 어쩔 수 없지만.... 거의가 껍질뿐이었다는. 저 빈 그룻에 껍질만 수북이 쌓이고 조갯살은 거의 없었다. 냉동 조개, 꼬막 나도 사서 요리해 보고 어이상실.. 더보기
헝가리 식당 Paprika Vendeglo 영웅광장 옆에 있는 헝가리 식당 파프리카. 차로 오가며 봤지만 항상 중국 식당이나 중국사람이 하는 일식집을 가서 그동안 안 갔던 식당이다. 밖에서 봤던 것과는 너무나 다르다. 안이. 헝가리 전통적인 서민식당의 인테리어에 맛도 괜찮았다. 매운 고추 크림이다. 헝가리 전통. 양다리 구이인데 냄새도 안 나고 맛있었다. 소스도 괜찮았다. 하겸이랑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비엔나식 돈가스. ^ 부드럽고 간이 적당하니 좋았다. 다른 일행은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맛있다고들 하셨다. 메뉴판을 보면 음식에 따라서 가격 옆에 Kicsi(small) 이라고 쓰여있고 가격이 적혀있다. 양이 많다고 느껴지면 작은 양의 Kicsi를 주문하면 적당하다. 구야쉬 레베쉬, 내가 주문한 비엔나식 돈가스.... 등은 일반과 작은 양이 있었다.. 더보기
부다페스트 벼룩 시장을 다녀왔다. 벼룩시장을 다녀왔다. 다음 주부터 토요 영어학교가 시작이라 시간 있을 때.... 일행과 함께. 누군가가 주소를 궁금해할까 봐... 한 장 찍어 올리고. 어제 민준이 형아한테 선물받은 공룡 스티커북 너무 좋아 밤늦게 까지 보더니 벼룩시장까지 들고 와서 저리 열공하신다. 살까.... 살짝 고민하다가 통과. 입구에서부터 사기 시작하면 안 되니까. 지하에 있는 우리 피아노도 여기에 가져다 놓을까보다.... 이태리에서 왔단다. 이번에는 벼룩시장에 많다. 한 번에 많이 들어왔나 보다. 두 개 사면 2백유로에 준단다. 울 하겸이 사탕 하나 까주는데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작은 강아지. 요건... 뭔... 표시람..... 알 수가 있어야지. 공부를 해야겠다. 요것도 살까 말까 좀 고민했다. 뭘 저리 돋보기로 열심히 .. 더보기
부다페스트 타이 식당과 TG이탈리아노 식당 그리고 세멜바이스 도서관 조카 집에 들렀다가 점심을 함께 하기로 했다. 바로 집 앞 거리를 둘러보다가 타이 식당으로.... 하겸이가 국수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에어컨이 있어서. Nagymezo 우쩌에 있는. 바람이 불고 시원하면 밖도 좋지만... 하겸아~~~ 안으로 들어가자~~~ 이른 점심이 아닌 것 같은데 손님이 별로 없었다. 관광객 부부 한커플만. 거의 매일 노래를 부르던 진휘 형아랑 놀으니 너무 좋단다. 우리가 들어오고 손님들이 많이 들어온다. 가끔 그런다. 내가 들어가면 텅 빈 가게가 손님으로 가득 차는. 그래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울 하겸이 닭고기 국수. 난 새우 넣은 국수. 당면이랑 비슷한데 이름이 재밌다. 아마도 헝가리어로 번역을 그리 한 듯. 유리 국수(Uveg Teszta) 란다. 저녁을 외식하기로 했는데 아.. 더보기
하빈이랑 함께 간 세게드(Szeged) 갈까 말까 고민하던 작은 녀석 설득해서 함께 세게드를 다녀왔다. 두 시간 달려가서 두 시간 구경하고 점심 먹고 다시 두 시간 달려왔다. 또 혼자서 장거리 운전하면 언제나 돌아올 때 졸리기도 해서 같이 갔다. 오랜만에 하빈이랑 데이트한 날. 시간이 많아진 우리 하빈이, 내 카메라 들고 공부 중이다. 감각이 있어서 사진 공부하라고 했었는데... 드디어 시작했다. 인터넷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찍어보고, 타고난 감각이 있는데 아까워서. 사진 찍자고 꼬셔서 함께 간 세게드다. 아래 사진은 모두 하빈이 가 찍은 사진들이다. 세게드 성당. 난 항상 나뭇가지나 걸림이 없는 쪽에서 성당 위주로 찍는데 하빈이는 이 나뭇가지가 너무 이뻤다고. 내 뒷모습이군..... 이 사진이 참 이뻤다. 컴퓨터에 올리니 화질이 좀 떨어지네... 더보기
라멘카와 케르뜨 모지(정원 극장) 하빈이가 친구들 만나기 전에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그동안 차로 지나가며 보기만 했던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라멘카. 일본식 라면이라고 하는데 헝가리 젊은이들이 만든다. 인테리어가 아주 단순하다. 좁은 공간을 잘 활용을 했다, 12시가 좀 안되어 들어 갔을 때는 2팀이 있었는데 10여분이 지나자 자리가 꽉 찼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다. 국수만 있는 곳이다. 냄새에세 어떤 독특한 향이... 일본 국수에서도 이런 향이 있나? 좀 의심 스러웠다. 베트남이나 타이 국수라면 그럴수 있지만... 어떤 향인지 알수가 없다. 당근,숙주, 청경채인데.... 아마도 국물인듯. 먹으면서 보니 돼지 고기다. 하빈아, 웬지 엄마 생각에는 뒷맛이 텁텁한 것이 고체스프를 넣은 것 같다 MSG 그러니까 맛있지 엄마. ㅎㅎㅎㅎ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