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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두바이17

두바이 몰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울 아들이 두바이 몰 안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밖에서만 여러 번 보다가 결국 알아 버렸다. 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전에는 그냥 어항 보듯 그렇게 다들 밖에서만 보는 줄 알았다가. 들어가자고, 우리도 들어가잔다. 그래서 갔다. 아침을 호텔 뷔페에서 먹었다. 내가 처음 두바이에 왔을 때 올케가 점심에 데리고 왔던 그 호텔이다. 주말 아침이라 손님이 많았다. 그래도 워낙 커서 기다리거나 하지 않아 좋았다. 역시나... 울 아들은 베이컨에 햄 하나. 그거면 된단다. 빵도 싫고, 야채는 더 싫고.... 그래도 과일은 많이 먹어주니 감사. 누나가 만들어 온 베트남 국수도 좀 먹어 주고. 그리고...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초콜릿 색이 혀에 묻었다며 그저 신기해서는..... 외삼촌 차 기다리는 동안에도 장난하는 .. 2019. 1. 27.
1월의 두바이 바닷가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간단히 준비를 해서 두바이 바닷가에 다녀왔다. 작년에는 아무 곳에서나 수영을 할 수 있었는데 올해 가보니 중간에 표시를 해서는 그곳에서만 수영을 할 수 있게 해 놓고 안전요원이 지킨다. 사고가 있었나? 씩씩하게 바다물에 들어갔는데.... 무릎하고 발가락이 아프단다. 그러니까 아주 조금 다친 곳이 바닷물 때문에 쓰라렸던 것이다. 바닷물은 아파서 싫단다. 수영장은 괜찮았는데. 누나 혼자 물속에서 놀고, 울 아들은 모래 가지고 놀고. 하겸이 누우면 누나가 모래찜질해 줄까? 했더니 완강히 싫단다. 갑자기 길을 만드는 우리 아들. 그리고 저 길을 피해서 걸어 다니느라 고생 좀 하셨다. 누나랑 조개 주어서 아주 작은 모래성을 만들었다. 누나가 사진 찍어 준다며 보라 하니 저런다. 과자 광고 .. 2019. 1. 27.
2019년 1월 21일 두바이에 다시 왔다. 토요일, 하겸이 손 잡고 두바이에 왔다. 비행기 이륙도 전인데 벌써 그림부터 그리시는 우리 아들. 스펀지 밥 같네... 지난번에 하겸이 먹을 것이 없어서 과자만 사 먹였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것저것 준비해서 먹이면서 갔다. 5시간 비행이지만 점심과 저녁을 거쳐 밤 9시 도착이라서. 내가 성경을 읽으며 하이라이트로 줄을 긋자 가만히 보던 울 아들. 신기한지 달란다. 그전에도 봤을 텐데 그때는 자기 색연필과 마커에 집중하느라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신기한지 달란다. 자기가 사용하던 것과 다른 느낌의 색에 재미 붙이셨다. 낮달이네..... 단편소설이었는지.... 단막극이었는지.... 존재하지만 분명 존재하지만 아무도 관심이나 의식하지 못하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하빈이가 새벽도착이라서 택시 타고 오.. 2019. 1. 21.
마리나 워크랑 팜 쥬메랴(아일랜드) 를 가긴 갔는데... 5시 30분에 자명종 해놓고 일어나서 도시락 싸고 , 아침식사 준비하고 아이들 학교에 가면 그제야 씻고 하겸이 아침 먹이고 설거지 하고.... 내일 도시락, 저녁 준비, 아침 준비 뭘 할까 고민하다 장을 본다. 일주일 적응이 되었다고 장을 보러 나갈 때 트램을 타고 마리나 몰까지 갔다 와보고, 쥬메랴 비츠까지 걸어갔다가 커피 마시고 오고, 모노레일 타고 팜 쥬메랴도 다녀왔다. 그런데 더위에 걸어가고 하니 아들이 힘들단다. 엄마, 하겸이 힘들어. 진짜 조금 걸었거든요? 그래도 힘들어. 이젠 하겸이가 커서 업거나 안아 주기 힘들어서 아이스크림으로 합의를 보고 대충 둘러보다가 돌아왔다. 지난 주말, 아이들 일찍 재우고 남동생이랑 운동 겸 걸었다. 오래전 두 딸들이랑 왔을 때 올케가 이쪽을 구경시켜주었었는데 이.. 2018.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