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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스페인12

몬세라트(Montserrat ), 안토니 가우디의 카사 밀라 스페인 까딸루냐 지방에 있는 몬 세라트로 출발했다. 늦게 일어나서 신랑이 사 온 바케트 빵에 하몽을 얹어 늦은 아침을 먹고. 높은 곳에 있어서 귀가 몇 번이나 막혔다 뚫리기를 반복하고 도착했다. 늦게 출발했기에 구경하고 나오면 배고플 아들. 빵하나 먼저 먹이고. 순간 멈칫. 높은 곳의 수도원이라서 예상치 못한 가게들과 호객행위(우리를 보고는 한국말로 "맛보세요" 한다.)에 놀라고, 좀 실망스럽고. 어쩜 나는 조용하고 종교적인 분위기를 상상했었나 보다. 보고 싶다는 아들 들어 올리다가 위에 꽝 부딪치고 우는 아들. 아들은 머리가 아파 우는데 우린 왜 웃음이 그리도 나는지. 그래도 너무 궁금한 아들은 눈물 맺힌 채로 망원경을 본다. 조각상이 좀 현대적? 얼굴은 더 충격적. 예수님 상 같지 않은 예수님 상. .. 2020. 2. 10.
Boqueria Market.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작년 12월에 미리 바르셀로나 비행편이랑 숙소를 예약 했었다. 하은이 시험 끝나고 바로 다음날 출발을 했다. 새벽에... 도대체 몇 년만의 가족 여행인지. 너무 좋다. 비행기 안에서 여명을 보고, 울 아드님 에너지는... 새벽에 출발했는데 잠도 안 잔다. 바르셀로나 도착을 하니 아침이랑 약간 쌀쌀하긴 해도 날이 좋다. 아침에 도착을 했기에 숙소로 가기에는 시간이 있어서 하은이가 검색을 하고 시장을 먼저 가기로 했다. Boqueria Market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 ^ 아주 크고 깨끗하고 무엇보다도 과일,야채, 특히나 생선이 신선하고 풍성해서 좋았다. 유명한 하몽~~하몽~~~ 가격차가 컸다. 우리도 하나 사서 한 입씩 먹으면서 구경하기로. 오징어 다리 튀긴 것도 사서 먹고. 여행객들 하나씩 들고 먹기.. 2020. 2. 9.
스페인-프라도 미술관 스페인에서의 마지막날. 오후 7시 30분 비행기라서, 오전에 잠깐 마드리드 외곽에 있는 아웃렛을 먼저 돌아보잔다. 신랑이. 그러지 뭐. 미술관을 먼저 갈까 했는데...... 헝가리에도 꽃망울이 맺혔을까.....? 여기는 이리도 꽃이 화사한데..... 스페인의 날씨를 가져가고 싶다. 그럴 수 없으니 원한다면 내가 움직여야 할 텐데.... 그게 또 쉽지가 않다. 다음에는 바로셀로나를 가봐야 겠다. 거기는 더 따뜻하겠지? 아웃렛 주소를 입력했는데..... 어쩐지 이상하다 했다~~~~ 주소가 같은 다른 장소로 우리를 데리고 온 것이다. 내비게이션이. 신랑 기다리는데 물차가 오더니 분리수거함을 물청소 한다. 와아~~~~ 헝가리도 저러면 좋을 텐데. 다시 주소 입력하고 가는 길. 스페인의 육교는 특이하다. 휠체어나.. 2012. 3. 16.
마드리드 왕궁 톨레도에서 다시 마드리드 시내로 돌아왔다. 오늘은 왕궁을 보기로 했다.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왕궁중 하나라는데.... 둘러 보면서 베르사이유궁이 연상되었다. 01 02 03 왕궁으로 주변에 있는 어색한 투명인간. 이분은 정말 움직이지도 않았다. 왕궁이다~~~~~ 보기에는 그리 커보이지 않았는데. 스페인 왕가 문양인가? 왕궁안에서는 사진 촬영을 할수가 없었다. 당구장이 있는 방.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필립 5세가 스페인으로 돌아와서 화재예방을 위해 화강암만으로 건축을 하여 1764년에 완공한 왕궁이다. 본인은 이 궁에서 살아보지 못하였고 아들인 카를로스 3세 때부터 살기 시작하여 1931년 왕정이 문을 내릴 때까지 알폰소 13세까지 이곳을 거처로 사용했다고 한다. 현재는 박물관과 영.. 201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