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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겸이의 성장일기590

매일매일 자라는 울 아들. ^ ^ 옷이 작아지고 신발이 작아져서 훌쩍 큰 아들이 다시 보이고, 작년 그림과 올해 그린 그림이 또 달라져서 놀라고, 질문이 달라지고, 표현이 달라져서 또 깜짝 놀라곤 하는 요즘이다. 요즘 솔페이지 수업 때 마우스를 제법 잘 다루는 하겸이. 전에는 마우스를 잘 못 움직여서 화면이 사라지거나 이상한 게 나오곤 했는데 이젠 제법 잘한다. 유아용 공룡백과 졸업하시고 이젠 좀 더 전문적인 공룡 책을 보는데(누나 친구가 저 무거운 책을 한국에서 부터 사서 선물을 해줬다.) 공룡 하나하나 엄마에게 설명을 해주는 친절한 아들? 덕에 엄마는 힘들다. 열심히 아들이 설명해 줬는데 바로 잊어버려서..... 처음에는 어렵다고 재미없다고 하더니 오른손 연습하고 어제부터 왼손 연습에 들어갔는데 너무 쉽단다. 헐~~~~ 울 아드님이 .. 2021. 4. 24.
쿨런치(Kullancs. Tick) 주사 맞은 하겸이 약국에서 가서 의료보험 카드(TAJ)를 보여주고 쿨런치 주사약을 달라고 하면 약을 주면서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주의를 주신다. 그래서 약을 사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고 병원에 갈 때는 미니 아이스 팩 사이에 주사약을 넣어서 갔다. 간호사가 부르기를 기다리면서 잠시 우리 아들의 심정을 들어 보았다. 조금 무섭고.... 어쩌면 울지도 모른다고... 안에 들어갔더니 어라? 할머니 의사 선생님이 아니다. 처음 본 남자 선생님인데 우리 구역 의사 선생님이 오늘 무슨 일이 있으신가 보다. 그런데 이 남자 의사 선생님 아주 능숙하시다. 겁먹고 소심한? 울 아들을 재밌는 도구로 맘을 풀어 주시네. 그리고 저 플라스틱을 주시면서 손으로 만져 보라며 주시는데.... 저걸 주사 맞을 팔에 살짝살짝 쿡쿡 누르는 듯하더니 바로 주.. 2021. 4. 22.
하겸이 안과에 다녀왔다. 한 2주? 그 정도 된 거 같다. 어느 날 부터 하겸이가 자꾸만 왼쪽 눈을 비볐다. 그러더니 아주 작은 좁쌀만한 것이 눈 아래에 몇 개 나더니 지난주에 또 몇 개 보였다. 그래서 이르드 어린이 병원에 갔다.(아직 주소가 이르드에 있어서) 요즘 코로나 때문에 환자가 별로 없기에 예약 안해도 된다고 해서 시간 맞춰서 갔더니 정말 사람이 하나도 없네. 할머니 의사 선생님이 연고를 처방해 주시면서 안과에 가서 시력 검사도 해보란다 그래서 이르드 병원에 갔다. 진료만 하고 수술이나 입원실이 없는 종합병원이다. 좁쌀만 한 게 돋은 곳에 바르라고 연고 처방해 주시고, 쿨런지(틱) 주사 약을 약국에서 샀다. 그리고 내일 오후 2시 30분에 이 약을 가지고 다시 이르드 어린이 병원에 가면 주사를 놔주신다. 3년전에 주사.. 2021. 4. 20.
가정 예배 드리고 친구도 놀러 오고. 이번 주부터 가정예배를 드린다. 코로나여서 온라인으로 예배들을 드리기에 덕분에 우리도 감사히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 참 놀랍다. 모두가 다 그렇겠지만 찬양과 말씀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말씀이네. 감사합니다. 기도를 드리고. 어젯밤에 갑자기 츄니 아빠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츄니가 하겸이랑 놀고 싶어 하는데 내일 우리 집에 와도 괜찮겠느냐고. 당연히 괜찮지요. 우리 아들 예배 드리자마자 창가에 가서 츄니가 왔나 보고. 츄니 기다리면서 또 공룡을 그리는 울 아들. 비닐 속지가 있는 폴더를 사서 저 공룡그림들을 다 넣어 줬다. 츄니가 초콜렛과 퍼즐을 하겸이랑 같이 맞추고 싶다고 가지고 왔는데 저 퍼즐은 저렇게 있다가 다시 박스에 잘 넣어서 가지고 갔다. 그리고 오자 마자 총 가지고 노는 아이들. 로봇 세워 놓.. 2021.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