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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여행105

할머니랑 함께 하는 여행 8- 벌러톤 호수 유럽에서 제일 큰 호수인 벌러톤 호수를 갔다. 아이리스 드라마 촬영 장소여서, 스파이 영화의 촬영 장소였던 곳. 분수에서 정말 원없이 놀은 우리 아들. 따가운 햇볕아래 힘들었나 자기 자동차 이모(할머니)에게 맡기고 뒷짐 지고 걷는 어이없는 울 아들. 오늘도 어김없이 주인은 없다. 알아서 돈 놓고 가져가란다. 이 등을 밝히면 팅커벨이 올 건가? 불 밝힌 밤이면 요정들이 날아다닐 것만 같은 그런 등이네. 울 아들 백조 따라 오가느라 삼촌(이모부 할아버지) 엄청 고생하셨다. 이 더위에. 옷은 챙겼는데 신발이..... 다음에는 신발까지 꼭 챙기기로. ^ ^ 옷 젖은 김에 큰맘 먹고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아들, 혼자 아이스크림 독차지하고 먹더니 엄마 입에도 넣어 준다. ㅎㅎㅎ 줄줄 흐르는 저 아이스크림. 젖은 옷.. 2016. 7. 7.
할머니랑 함께 하는 여행 1-센텐드레.... 꼭 10년만에 어머님이 오셨다. 시 이모님 두분과 이모부님과 함께. 우리 하겸이 할머니들 사랑 받으며 아주 신났어요. 3 가족이 공항에서 모였다. 어르신들 헝가리 여행떠나시기에. 아침 일찍 체리나무에 사다리 타고 올라갔는데 사실 체리가 별로 없다. 다 떨어지고 썩고. 항상 5월 마지막 주와 6월 첫주까지라서. 너무 아쉬워 하시는 이모님들. 미리 사다 놓은 체리로 아쉬움을 대신하고. 첫날은 헝가리 구경먼저 하기로. 30도 더위에 빠방타고 열심히 센텐드레를 누빈 우리 하겸이 선물로 아이스크림.그런데 코까지 박고 드셔서는 독일 할아버지들 귀엽다며 사진기 눌러 대시니 심기 불편해졌다. 아까 아이스크림 녹는다며 아빠가 힌 입 먹어 그렇지 않아도 긴장 모드인데. 오래전 헝가리 여름성인 비셰그라드 성도 올라가고, 에.. 2016. 6. 23.
헝가리 낮과 밤을 보여 드릴께요 ~~~ 골프장은 남편만 모시고 움직였다. 물론 남편은 골프를 안하기에 노트북 들고, 장보고 집 정리하고, 집시 교회갈 준비해 놓고, 오후 4시 호텔로 갔다. 대여한 관광버스에 모두 타고 부다페스트 관광에 나섰다. 37도 더위에 체감 온도는 42도 정도? 뜨거운 태양아래 다들 목이 탄다..... 오늘 같은 날은 저 쫄쫄쫄 흐르는 수돗물이 무지 반가운 날이다. 부다성 아래 도착을 하니 경찰차가..... 한시간여 전에 어부의 성벽에 걸터 앉았다가 뒤로 떨어져 사망을 했단다. 관광객이..... 올 봄에도 미국 청년하나가 어부의 성벽에 걸터 앉아 맥주마시다가 떨어져 사망했는데..... 이곳으로 올라가야 하는데....사고로 막았다. 이곳에서들 사진을 찍는데.... 뒤로 돌아서..... 전에 내가 산책하며 올라가던 계단으로.. 2015. 8. 31.
40도에 찾아간 벌러톤 토요일 아침, 식사후 신랑의 명령? 에 모두들 마당 잡초를 뽑았다. 아침이지만 이미 30도가 훌쩍 넘은 더운 아침이다. 연일 아빠 혼자 마당일에 미안한 딸들이랑 조카가 함께 잡초를 뽑는데, 가물어 돌바닥이 된 마당의 잡초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석현이까지 일을 돕는데....자꾸만 신발안에 뭐가 들어간다며 들어와 멈춘다. ㅎㅎㅎ 누나들 뭐하나....아침부터..... 좀 늦게 출발을 해서 페리에 배를 싣고 티하니로 건너 갔다. 이쁜 녀석. 일년사이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여름의 벌러톤은 살아 활기가 넘친다. 오스트리아, 독일의 관광객들이 머물고, 주말이면 헝가리 사람들 거의가 다 벌러톤을 향한다. 40도의 불볕 더위에 조금 걷더니 지쳐서 누워버린 민이. 주인없는 허브가게. 올때마다 봤지만 항상 주인은 없었다.. 2015.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