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목욕이 좋은 하겸이
헝가리 하은이네
2016. 4. 10. 23:19
고무통에 물을 담아 줬다.
어찌나 신나 하던지....
사내녀석이라고 차 좋아하고 공 좋아하고.
이 녀석 스폰지 처럼 빨아 들인다.
그래서 날 긴장 시킨다.
밥 먹을 때면
기도하자 하겸이.
했더니 이젠
밥 먹을 때면 두 손을 모은다.
무슨 말을 하나 집중해서 듣고
비슷하게 흉내를 낸다.
한 번 본 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그저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