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태산이 이야기

태산이랑 하겸이랑 함께

헝가리 하은이네 2016. 11. 4. 08:00

태산이랑 하겸이랑 산책을 나갔다.

큰누나, 작은누나 대동하고.

작은 누나는 추워서 나가기 싫다 하더니 

귀여운 우리 귀염귀염 하겸이를 보더니 사진사로 따라 나갔다.

그리고

작은 누나가 찍어 준 

태산이랑 하겸이랑.

 

 

 

 

 

 

 

 

 

 

하겸이가 왜 울었어?

놀래서 물었더니만...

딸들은 웃는다.

하은이가 태산아~~~ 하고 불렀단다.

단순한 우리 태산이 누나가 부르니 전속력으로 달렸고,

하겸이도 누나 소리 듣고 뛰었는데 서로 다른 곳을 보고 뛰다가 

둘이 부딪쳤단다....

태산이야 당연히 괜찮고

하겸이는 살짝? 날아서 떨어졌단다.

대형사고네~~!!!

아냐~~ 엄마 괜찮았어~~

누나들은 그저 그 상황이 웃겨서 배꼽 잡고 웃는다.

놀랬겠네... 내 새끼....

 

그래도 좋단다.

둘이는. 

우리 하겸이가 내년쯤이면 태산이 데리고 잘 다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