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10월의 어느 멋진 날
헝가리 하은이네
2022. 10. 24. 03:10
울 아들 큰 누나랑 같이 걸으니 그저 신났다.
그런데 비가 오니 우산을 누나한테 씌워준다고...
우산이 너무 작다.
그래도 우리 아들 큰 누나가 비를 맞는게 맘이 쓰여서
자꾸만 우산을 씌여 준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우리 아들과 딸은 그렇게 작은 우산을 쓰고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