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하은이네 2006. 12. 13. 17:46

12월 월례회를 했습니다.

2006년 마지막 월례회라서 작은 특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후원하고 있는 입례를 초대하였고,

장애남편을 돌보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디코를 만났습니다.

 

입례의 사역 소개와 사고로 다리를 잃고 하나님을 만난 후 가난한 장애인들과의

만남을 알게되었습니다.

일디코는 남편이 한쪽 다리를 절단하였는데 또다시 남은 다리마저 절단할지

모른다며 힘들어하였지만 그래도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기쁜 소식으로 전동 휠체어를 선물로 받은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올 한 해 우리의 행보를 프로젝트로 보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우리의 모습이 어색하고 낯설고 재미있고......

또한 내년을 바라보면서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자리에 모여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내년에는 또 많은 분들이 바뀌겠지요?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 가시기도 하시고 새로운 분들이 들어오시기도 하시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바쁜 아침에 김밥 말고, 만두 굽고, 샐러드 준비한,

그리고 케이크, 음료수 등등.....

이 마음들, 이 기쁨들, 서로에 대한 배려들, 그리고  감사, 감사.....

변하지 않기를....

내년에는 더 커지고, 더 깊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