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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찍기2

2021년 5월의 시작이다. 울 아들이 큰 누나랑 나가서는 꽃을 사 가지고 와서 나랑 아빠에게 준다. 살다 보니 우리 아들이 어느새 커서는 꽃을 주네. 하겸이가 튤립은 엄마를 위해서, 장미 한 송이는 아빠를 위해서 골랐는데 꽃을 든 자세가.... 어째 총을 든 자세네. 오늘이 헝가리는 어머니 날이다. 아침에 온 가족이 다 같이 태산이 산책을 시키고, 어머니 날인 오늘은 아침을 브런치로 먹기로 하고 출발을 했다. 브런치 먹을 곳이 스포즈센터 안에 있는데 오늘 비치발리볼 게임이 있나 보다. 모래 위에서 배구하는 여학생들 모습. 예전 우리 딸들 배구 시합할 때마다 쫓아다니곤 했었는데. 커피랑 햄 샌드위치, 크라상.... 사서 실외 테이블에 앉아서 한 입 먹었는데 비가 오기 시작..... 바로 다시 봉투에 담아서 뛰기 시작했다. 차로..... 2021. 5. 3.
부다페스트 김작가에게 가족 스냅촬영을 했다. 조카가 부다페스트에서 스냅 촬영을 하니 덕분에 가족사진을 찍었다. 국회의사당이랑 란츠 다리 앞에서. 헝가리에서 24년을 살았지만 이곳에서 사진 찍기는 처음이라는.... 우리 둘이 사진 찍은 적이 언제였나 싶다. 덕분에 부부 사진도 찍었다. 어느새 딸들이 나보다 크고 나를 이해하고 염려해주고, 어느 순간부터 딸들을 의지하는 나를 본다 사진 현상해서 걸어 놔야겠다. 조카가 찍은 사진은 더 선명하고 멋진데 블러그에 올라가지 않아서 내가 용량을 줄여서 올렸다. 부다페스트 김 작가 덕분에 멋진 가족사진을 찍었다. 사진 잘 찍는다고 소문이 났는지 벌써 봄 예약이 계속 온다고.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열심히 사는 울 이쁜 조카다. 2019.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