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공원1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 (헝가리 순례자의 길) 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 그래서 태산이랑 하겸이 학교까지 걸어가서 하겸이랑 같이 집으로 다시 걸어서 오곤 한다. 학교에 갈 때 하겸이 스케이트 보드를 들고, 태산이 물이랑 간식까지 챙겨서 간다. 큰 딸이 이번주 온라인 수업이라고 집에 와 있어서 학교 밖에 태산이를 잡고 있어 줄 수 있어 가능하다. 하겸이 학교 안에 개는 데리고 들어 갈 수 없기에. 울 태산이 누나랑 교문 밖에서 기다리는데 어찌나 안달을 했는지 모른단다. 자기는 왜 못 들어가느냐고....시위했단다. 살펴보니 자전거에 열쇠가 없다. 그러면 울 하겸이 자전거도 아침에 차에 싣고 와서 여기에 놓고 집에 갈 때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되겠다. 태산이 물병이 아주 요긴하다. 사기를 잘했다. 찻길이 아니고 뒤쪽 주택가 길로 가니 한가롭고 길이 너무 좋아.. 2021.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