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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5

Romantic Road의 마지막 도시 Fussen으로. 우리의 마지막 여정지 퓌센. 원래 이틀을 자고 더 돌아보면서 토요일에 돌아가기로 했지만 그냥 퓌센을 보고는 하루 단축해서 돌아가기로 했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이 보인다. 참 많이 변했다. 15년이 짧은 시간은 아니니까. 그런데 너무 시끄럽고 정신없어 보인다. 이젠 아래서 표를 사야 한단다. 그래서 줄을 섰는데 백조의 성이라 불리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6시 50분 팀밖에 없다고. 그것이 마지막이란다. 오후 4시인데...... 앞으로 2시간 5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물어보니 4시 45분에 옆에 있는 호엔슈반가우 성은 들어갈 수 있단다. 그래서 먼저 4시 45분에 호엔슈반가우성을 먼저 보고 6시 50분에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기로 했다. 남편은 이번에도 아래서 기다리 기로 하고. 올라가는 길이 너무 멀.. 2013. 7. 30.
Romantic Road-Harburg,Donauworth 아침 먹고 여유 있게 출발을 했는데 남편이 차를 세우더니 내려가서 성을 보고 오란다. 성? 벌써? 안 서고 그냥 지나쳤으면 정말 후회했을 그런 멋진 고성이었다. 땡큐~~~ 신랑. 로만틱 가도는 가는 길이 너무 이쁘다. 이렇게 소들과 말들과 염소, 양을 보면서 푸른 들판을 바라보며 가는 길. 이렇게 가다 보면 마을이 나오고 그냥 지나가도 되고 들어가서 쉬어가도 되고. 성벽이 나오면 성안을 통과해서 또 가거나 쉬거나. 그런데 이번에는 마을도, 성안으로도 들어가지 않았기에... 그냥 언덕 위였는데 성이다. 하르부르크 성. 겨울은 너무 추워서 여름에만 머무는 성이라고. 오토바이로 여행 중인 독일 연인들. 자전거를 세워두는 곳이란다. 탑은 감옥이다. 적의 간첩이나 마녀들을 고문하고 감금하는. 또 다른 감옥은 마을.. 2013. 7. 30.
Romantic Road-Dinkelbuhl 예약한 우리의 숙소가 있는 중세후기의 마을이 가장 잘 보존된 Dinkelbuhl. 침대 위에 놓은 곰돌이 젤리가 우리를 웃게 한다. 이런 아주 작은 것이 웃게 하는구나... 아기자기한 앤틱으로 장식한 호텔은 볼거리가 참 많았다. 간단히 저녁을 하고는 마을 산책을 했다. 어스름저녁이라 분위기가 더 좋은. 아직 보수를 안 한 전통적인 목골가옥. 아빠가 딸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시고. 마을을 돌아보다 느낀 것이 옷만 바꿔 입고 자동차만 모두 빼면 바로 중세 영화를 찍어도 되겠구나... 싶을 정도로 이쁜 중세 후기마을 그대로였다. 이젠 성당안도 안 들어가기로.... 왜냐하면 그렇게 덥지가 않기 때문에. 꼭 인형집들 같다. 시끄러워서 보니 오토바이 족들이 마을을 저리 시위하듯 다닌다. 그러더니...... 드디어... 2013. 7. 29.
독일의 만하임 독일의 로만틱가도를 시작하기 전에 가까운 만하임을 일단 들렀다가 가기로 했다. 그냥 지나가기에는 좀 예의? 가 아닌 듯해서.. 만하임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지만 그냥 무작정 시내로 들어갔다. 센트룸 안의 성당에 일단 차를 주차하고. 나중에 보니 이 만하임이 음악으로 알려진 곳이란다. 모차르트가 머물렀고, 괴테가 머물렀다는 도시 만하임. 그래서 그런가? 오늘 이 성당에서 아이들 콘서트가 있나 보다. 아침부터 다양한 악기들을 들고 모여드는 아이들. 리허설을 보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이 성당에서는 여름성경학교를 하나? 아무래도 내 느낌은 여름성경학교 같이다. 오래 앉아 있으면 방해가 될까 봐서 살짝 문을 열고 나왔다. 부다페스트에도 이런 계단식 분수가 있으면 좋겠다. 더운 여름에 아가들이 물놀.. 2013.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