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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여행2

부다페스트 동물원이 이랬었나? 2 조금씩 배도 고파오고, 어딘가에 앉고 싶어 지기 시작했다. 딸들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저렇게 이슬비 내리듯 만들어 놓은 것이 있었는데 나름 시원하니 재미있었다. 혹시 소독도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 좋을 텐데..... 부화되는 과정을 만들어 놓은 곳에서 하빈이 신났다. 갓 태어난 병아리들 놀리면서. 넌 먼 곳에서 왔구나!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헝가리까지 온 귀한 새. 원숭이랑 눈싸움하는 하빈이. 유리가 있어 다행이다. 안 그랬으면 둘이 머리 잡고 싸웠을지도..... 원숭이 눈빛을 보니 한 성질 하겠던데..... 반면, 원숭이 앞에서 애교 떠는 하은이. 원숭이는 저 덩치 큰 하은이가 귀엽단다. 자세하고는~~~ 너무 이쁘고 우아해서 한참을 보다가 저 못생긴 병아리가 저렇게 크면 변하나? 궁금해졌다. .. 2009. 8. 14.
부다페스트 동물원이 이랬었나? 1. 작은 녀석이 방학중 하고 싶은 일중에 동물원에 가보고 싶단다. 그래서 개학이 얼마 안 남은 어느 날 얼음물을 들고 8년 만에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뒤에 있는 동물원으로 갔다. 8년전 하은이 손을 잡고 유모차에 작은 녀석을 태워서 갔었는데...... 매표소 앞은 줄이 길었다. 새들의 다양한 부리를 보면서 먹이 찾는 것을 상상해 보고.... 악어를 보러 갔는데 악어는 없고 뱀만 있었다. 악어 입속에 발도 넣어 보고. 어유~~~~ 그리 이뻐요? 저 표정 하고는....... 나비가 있는 곳을 들어갔는데 다양한 나비들이 정말 많았다. 하은이,하빈이는 저분처럼 나비가 자기 어깨 위에 앉아 주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정말 태어나 저리 많은 다양한 나비를 보기는 처음이었다. 트로이의 목마.. 2009.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