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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야경2

두나 강에 배 타고 야경 보기 부다페스트에서 중, 동유럽 평통 회의가 있고, 남편이 저녁에 배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야경을 보는데 올 거냐고 묻는다. 처음에는 너무 더워서... 아니~~ 그랬다가... 다시 가기로 했다. 너무 더우니 저녁 한 끼 배에서 해결하고, 오랜만에 온 딸이랑 강바람맞으며 야경 보러 나가기로. 40도다. 습하지 않아 견디지만 그래도 너무 덥다. 울 아들 작은 누나 어깨 넘어까지 키가 컸네. 배에 오르자 시원한 와인, 주스, 물... 음료수랑 뽀가차를 준비해서 주시고. 저녁이 준비되어 있다. 낮에 회의는 끝났고, 저녁은 부다페스트를 방문한 손님들을 위한 야경 보여 드리기. 울 아들은 오렌지 주스로 누나랑 쨍~~ 건배하고. 아들, 노래 한 곡 부르시렵니까? 아빠가 내려놓은 마이크 잡고 신난 아들. 더위에 부다페스트.. 2022. 7. 2.
부다페스트 김작가님이 우정촬영을 했줬다. 친구들에게 선물로 스냅 촬영을 해주고 싶다 했더니 부다페스트 김작가(조카)님이 흔쾌히 없는 시간 쪼개서 사진 촬영을 해줬다. 어찌나 감사하던지. 내 나이 19살 그러니까 대학 1학년 2학기 때 만난 친구들이다. 서울 여자대학을 다닌 나는 학교 방침에 따라서 1학년 2학기 생활관에 들어가서 한 학기를 지내야 했고, 제비뽑기로 방을 뽑아서 들어갔다. 그때 같은 방을 함께 사용한 친구들이다. 그래서 과가 다 다르다. 한 친구는 경영학과, 한 친구는 국문과, 그리고 나는 아동학과 그해 겨울이었나... 그다음 해 가을이었나... 다 같이 경복궁에 가서 흑백 사진을 찍었었다. 대충 그러면 스무 살 때였나 보다. 이제 50 중반이 된 우리가 부다페스트에서 만나서 사진을 찍었다. 20살이었던 우리는 흰머리를 염색하고 .. 2019.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