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_유람선침몰1 유람선 침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새벽부터 웬 전화를 저리 하나 듣다가 어쩌다... 그런... 그리고 이렇게 천둥 번개 치고 비가 엄청 내렸는데 왜 취소를 안 하고 배를 탔는지... 그리고 비 오는 날이면 막내 가이드일 것 같고, 의대생들이야 시험기간이니 아르바이트한다는 학생들도 공부를 했을 테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었다. 사고는 났고 한 명이라도 구조를 해야 하는데 어째 비는 이리 하루 종일 내리는지. 현장을 봤다는 다른 가이드 말이 그냥 큰 배 밑으로 쑥 들어갔단다. 순식간에. 어? 하는 사이에 말이다. 어쩌다가.... 이 연두색 초가 우리 하겸이가 예쁜 마음으로 밝힌 초다. 행여나 꺼질까 컵에 담아 놓고 왔다. 이건 헝가리 사람이 쓴 한국말인 가 보다. 누군가가 한국 돈 5천 원을 노잣돈으로 놓고 갔다. 저녁 7시에 추모 모임이.. 2019.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