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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_프랑스학교3

올림픽, 패럴림픽 주간 메일이 왔다. 이 번 주가 올림픽, 패럴림픽 주간이고, 수요일에 4~6학년 학생들이 올림픽 주간에 경기를 하니 부모님들 오시라고. 8시부터 12시까지..... 피에르 엄마 왈, 이 학교는 스포츠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요. 한다. ㅎㅎㅎ 매년 한다. 올림픽, 패럴림픽 주간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학교를 방문해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휠 췌어, 시각장애인....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직접 보여주고 함께 경기도 한다. 아이들이 눈을 가리고 시각장애인 체험도 하고, 휠 췌어에 앉아서 이동도 한다. 참 좋은 경험을 하는 한 주다. 그런데.... 엄마, 아빠 오라고 하니.... 그냥 한 시간만 있다가 집에 가야지 그리 생각하고 원피스에 하이힐 신고 갔다가... 발 아파 죽는.. 2024. 4. 4.
수영장 도우미 지난주에는 코로나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집에 있어서 수영장 도우미가 필요하지 않다는 메일이 왔었고, 하겸이도 집에 있어서 수영장을 갈 수 없었다. 그런데 어제는 수영장 도우미가 필요하다는 메일이 왔고, 울 아들도 백신 접종을 해서 수영장을 가기에 내 순서라서 아침부터 준비해서 나갔다. 하겸이 내려주고 그냥 주차장에서 기다렸다가 8시 5분에 담임 선생님 산드라랑 9명 아이들, 그리고 나 말고 도우미 엄마인 필릭스 엄마 이렇게 수영장으로 출발. 다행이다. 수영장이 학교 길 건너에 있어서 아이들이랑 걸어서 10분도 안 걸려서. 차로 이동하면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코로나 전에는 일주일에 두 번 여기서 수영을 배웠는데 울 아들이. 코로나로 잠시 멈춘 것이 2년 동안 수영을 배우지 못했다. 이제 학교에서.. 2022. 1. 31.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 (헝가리 순례자의 길) 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 그래서 태산이랑 하겸이 학교까지 걸어가서 하겸이랑 같이 집으로 다시 걸어서 오곤 한다. 학교에 갈 때 하겸이 스케이트 보드를 들고, 태산이 물이랑 간식까지 챙겨서 간다. 큰 딸이 이번주 온라인 수업이라고 집에 와 있어서 학교 밖에 태산이를 잡고 있어 줄 수 있어 가능하다. 하겸이 학교 안에 개는 데리고 들어 갈 수 없기에. 울 태산이 누나랑 교문 밖에서 기다리는데 어찌나 안달을 했는지 모른단다. 자기는 왜 못 들어가느냐고....시위했단다. 살펴보니 자전거에 열쇠가 없다. 그러면 울 하겸이 자전거도 아침에 차에 싣고 와서 여기에 놓고 집에 갈 때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되겠다. 태산이 물병이 아주 요긴하다. 사기를 잘했다. 찻길이 아니고 뒤쪽 주택가 길로 가니 한가롭고 길이 너무 좋아.. 2021.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