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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페이지2

Zene Iskola 오디션 본 아들. 1년을 솔페이지를 잘 다닌 울 아들. 내년 Zene Iskola 수업을 받기 위해 오디션을 보러 갔다. 어제 오후에. 차 안에서 "하겸아, 선생님이 물어보시면 크게 대답을 해야 해. 한국 아리랑을 불러도 되고. 알았지? 지난 번 처럼 말 안 하면 안돼요. 알았지?" 알았다며 차 안에서 헝가리 동요랑 아리랑, 애국가 크게 잘 부른 울 아들. 보통 큰 딸이 같이 와 주는데 오늘은 수업이 있어서 나 혼자 하겸이 데리고 갔다. 어째 에미가 더 긴장이 되네... 올라가서 이름을 대니 하겸이 종이를 준다. 1년 동안 레메떼 초등학교에 가서 솔페이지를 해서 따로 서류를 안 써도 되니 한숨 돌렸다. 작년에 우리 하겸이 테스트하셨던 꺼띠 선생님이 솔페이지 선생님께 이미 다 들었다면서 하겸이가 낯설어 긴장해서 말을 안 해.. 2021. 6. 9.
한자 놀이에 빠진 아들 매일 칼로 종이를 자른다.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한자로 말을 거는 울 아들. 어제는 산책하다가 인라인 타고 경사길 미끄러질까 무서운 울 아들. "엄마, 난 흙토로 갈게~~" "클거 사람인 거인이야" "배울학 배울 교 학교, 학교 안 가지?" "태산이는 무슨 뜻이야?" "쇠 철, 단단한 쇠 철이야" "엄마, 내 이름은 무슨 뜻이야. 누나는? 아빠는?" 정말 하루 종일 끝이 없다...... 시작은 띠였다. 올해는 소띠, 큰 누나는 소띠, 작은 누나는 토끼띠, 엄마는 말띠, 하겸이도 말띠. 그러다 12 간지를 쓰기 시작하다 다시 한문공부에 열공하는 울 아들. 누가 보면 에미가 공부시키는 줄 알겠다. 절대 에미는 안 시켰다. 종이 잘라 주기 힘들어 어제는 제발 그만 쓰고 지금까지 쓴 수백장의 한자 카드를 한번.. 2021.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