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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방학2

2주 방학의 마지막 날. 2주가 벌써 지났네. 다음 주부터 우리 아들 학교에 가는데 오늘 헝가리는 제2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오늘 헝가리 코로나19확진자는 4709명이다. 사망은 103명이다. 정말 매일 신기록이다. 이러다 보니 비상사태가 다시 선포되고 12시 부터 5시까지 통금이 생기고, 부다페스트 길거리 주차는 무료가 되어서 주차는 더 힘들어 지고. 조만간 봄 처럼 다시 마트,식당,카페 다 문 닫는 것은 아닌지....걱정이다. 상어 같은 이빨이 있는 게 하트무늬가 있는 친절한 고래고, 돌고래처럼 귀여워 보이는 게 상어다. 아침부터 그림그리기에 몰두하시는 우리 아드님 작품. 액자에 보관을 해야 할 듯. 멋지네. 저녁 밥상 차려 놨는데 부자지간 게임을 하네. 국은 식어가고....아들은 신나서 소리 지르고. 그래서 밥 빨리 먹고.. 2020. 11. 7.
엄마가 팔순이라니.... 그저 감사밖에는. 주일 오후, 작은 딸이랑 친정언니가 카톡으로 사진이랑 동영상을 보내 왔다. 엄마 80세 생신을 예배 드리고 교인들과 다 같이 소 한마리 식당을 예약해서 모두들 점심 식사를 했다면서. 그리고 전날 부터 작은 딸이 외할머니 케이크 주문할 사진을 보내와서 같이 고르고 남편이 장모님 용돈 백만원을 하빈이 통장으로 보내서 케이크 안에 넣었다. 케이크는 백설기 떡으로 하고 팥 앙금으로 장식된 꽃인데 여러가지 디자인을 보고는 이게 제일 맘에 들어 이걸로 결정하고 주문했다. 한국은 정말 편리하다. 바로 당일 아침 배송이 된다고 하니 말이다. 엄마가 엄청 기뻐하시고 보내드린 생신 용돈으로 식사 대접하시겠다며 좋아라 하셨다. 이날 식사는 남동생이 대접했다고. 꿈만 같다. 엄마가 80 생신을 맞이하시니 말이다. 그저 지금처.. 2020.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