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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성장일기4

아들 덕에 에미도 조금씩 성장을 하네... 마크 엄마랑 왓츠앱으로 이야기를 할 때는 슈퍼 플라이에서 한두 시간 정도 아이들 놀리면서 커피 마실까 했는데.... 조카들 반찬이랑 김치, 식품들 갖다 주고 서둘러 가는데 메시지가... "문을 닫았는데 어떻게 할까?" 잉????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맞다. 슈퍼 플라이는 오후 3시 이후에 오픈을 한다. 깜박 잊은 것이다. 그래서 영웅광장 옆 놀이터로 이동을 했다. 실내보다야 훠~~~~ㄹ 씬 좋긴 하다. 헐~~~~ 이 시간에 운동하시는 분들은..... 직업이 뭘까? 궁금하다 궁금해. 그저 얼굴만 봐도 좋아서 헤벌레... 하는 아이들. 서로 마주 보기만 해도 웃음이 삐죽삐죽 나오고. 헤어질 때면 많이 못 놀았다고 더 놀고 싶다 하는 아이들. 울 아들이랑 좋은 친구여서 어미는 그저 감사하고 감사하다. 우리 .. 2024. 3. 8.
어느새 9살이 된 울 아들 생일은 14일이지만 아들이 생일 파티를 하고 싶다는 일레븐파크가 이미 다 예약이 되어서 3일 토요일에 9살 생일 파티를 했다. https://youtu.be/Sf7RXXunzZU 생일 파티를 예약할 때 계약금을 보냈기 때문에 당연히 들어 갈 줄 알았더니만.... 나머지 잔금을 다 계산을 해야만 들어 갈 수 있단다. 주차장에 있던 아빠가 급히 올라와서 계산을 마치고 나서야 들어 갔다. 부모들은 그냥 들어 가는 줄 알았더니만 엄마나 아빠가 같이 있으면 1인 2천 포린트(8천원 정도)라고.... 그런데 하겸이 친구 엄마, 아빠들은 아이들만 놓고 바로들 가셨다. 벌써 3학년이기도 하고 아이들 생일 파티에 들여 보내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엄마들은 아래서 쇼핑하신다고들 가셨다. 나도 항상 하겸이만 들여 보.. 2023. 6. 6.
첼로 시험, 암벽 타기, 그리고 슬립 오버 시도하는 아들. 금요일, 바쁜 날이다. 아침 9시에 줌으로 구역예배를 드리고, 바로 구역 정부에 갔다. 새로 발급된 신분증을 받으러. 다행히 많이 기다리지 않고 받았다. 서둘러 하겸이 학교로 출발. 오늘이 울 아들 첼로 시험이라서 미리 학교에 메일을 보냈었다. 1시에 데려가야 한다고. 1시에 우리 아들이 나오고, Zene Iskola에 다행히 1시 30분에 도착. 한 번 연습하고 바로 2시에 시험. 우리 아들 순서가 첫 번째다. 4분의 첼로 선생님이 아이들 첼로 음 맞추시느라 바쁘시다. zene iskola 첼로 선생님 4분의 학생들이 오늘 시험을 보는데 하겸이는 2시 그룹이다. 등이 예쁘네..... 우리 아들이 첫번째다. 담담하게 스칼라와 두 곡을 실수 없이 잘하는 우리 아들. 참 많이 컸네. 우리 아들. 어쩜 저리 .. 2023. 4. 29.
지구의 날 꽃도 심고 곤충이랑 놀고. 날이 매일 어째 이리 다른지. 월요일은 10도 더니... 목요일은 30도였다. 그러더니 오늘은 또 16도다. 이러니 울 아들 코가 맹맹 소리가 나네. 열도 없고 기침도 안 하는데 콧소리가.... 다 빨아서 넣은 겨울 파카 다시 꺼내서 입혔다가 이틀 뒤에는 덥다고 겉옷 벗고 러닝만 입고 땀 흘리며 뛰어다니니. 정말 날씨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지구의 날이라고 유치원에서 꽃을 심었단다. 즈네로는 선글라스까지 쓰시고 멋지네. 울 아들 선글라스 가지고 가서는 쑥스러워 넣어놓고 안 썼더라는. 며칠 전부터 유치원에서 곤충을 잡았다며 말을 하더니만. 금요일에 데리러 가니 땀에 젖어서는 뭘 저리 소중하게 들고 다니나 봤더니만. 큰 알렉스는 곤충을 잡아서는 몸에 붙이기도 하며 놀고, 하겸이는 거미를 잡아서는 통에 .. 201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