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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광장2

둘째 딸이랑 다시 찾은 유람선 침몰 현장과 미술관 아침에 꽃집에 들러 하얀 국화를 샀다. 작은 녀석이랑 같이 머르깃드 다리 아래로 갔다. 한국에서 뉴스를 통해 동시통역하며 전해 들은 현장에 함께 가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마지막 한분도 빨리 가족 품에 안기기를 빌고 왔다. 바로 저 다리 밑에서 충돌을 하고 침몰했다. 준비해간 하얀 국화꽃을 놓고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기를 빌었다. 한분도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기를. 가족들인가 보다. 제일 앞의 아빠가 아이를 붙들고 부다 성으로 줄줄이 올라간다. 난 겁이 나서 저건 못 탈것 같다. 영웅광장... 파인아트 뮤제움에는 특별한 전시가 없어서 현대 미술관을 갔다. 딸이 오니 미술관도 오고 참 좋다. 헝가리 작가의 작품을 봤다. 엄청 큰데.... 마치 민들레 홀씨를 보는 것 같.. 2019. 7. 12.
헝가리 식당 Paprika Vendeglo 영웅광장 옆에 있는 헝가리 식당 파프리카. 차로 오가며 봤지만 항상 중국 식당이나 중국사람이 하는 일식집을 가서 그동안 안 갔던 식당이다. 밖에서 봤던 것과는 너무나 다르다. 안이. 헝가리 전통적인 서민식당의 인테리어에 맛도 괜찮았다. 매운 고추 크림이다. 헝가리 전통. 양다리 구이인데 냄새도 안 나고 맛있었다. 소스도 괜찮았다. 하겸이랑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비엔나식 돈가스. ^ 부드럽고 간이 적당하니 좋았다. 다른 일행은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맛있다고들 하셨다. 메뉴판을 보면 음식에 따라서 가격 옆에 Kicsi(small) 이라고 쓰여있고 가격이 적혀있다. 양이 많다고 느껴지면 작은 양의 Kicsi를 주문하면 적당하다. 구야쉬 레베쉬, 내가 주문한 비엔나식 돈가스.... 등은 일반과 작은 양이 있었다.. 2017.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