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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날리기2

다시 종이 비행기에 빠진 아들 아들이 팽이에 빠져 한 동안 팽이만 만들고 돌리고 하더니 이젠 다시 종이 비행기다. 거실이 종이 비행기로 가득하고, 학교에 갔다 오면 종이 비행기 접고 날리고... 보다 보다 한숨이 나오고 결국 소리 질렀다. "아들~~~ 그만 좀 해~~~ 국어랑 수학도 하고 첼로 연습도 하고 그래야지" 증말..... 하나에 꽂히면 땀흘리며 그것만 주구장창 하는 울 아들 어쩌누.... 그런데 잘 날리기는 한다. 신기하긴 한데.... 그래도 아들아... 국어도 하고 책도 좀 읽고 그래야지. 쌓인 종이 비행기 중에서 어제 정리해서 버리고 남은 것들. 그리고 곡예 비행기와 오래 날리기 비행기는 따로 저렇게 잘 정리해 놓고 아침에 학교에 갔다. 아들아. 그냥 나중에 진짜 비행기 운전하는 파일럿이 되면 어때? 했더니만 싫단다. 자.. 2022. 11. 7.
이젠 종이 비행기다.....울 아들. 온 집안에 종이비행기가 여기저기 널려 있고, "엄마~~ 엄마~~ 여기 봐봐~~ 빨리빨리~~" 소리에 뛰어가서 종이비행기가 얼마나 멀리 날아 가는지 봐줘야 하고. 비행기마다 이름을 말하면 기억해야 하는데 도대체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고. 아드님 수업하는 동안 프린트 종이 챙겨주면서 에미는 또 아들이 주문한 비행기를 접는다. 콩코드 비행기랑 전투기. ㅠㅠ 공부 끝나고 보면 기분 좋으라고 에미는 열심히 접고 또 접고. 이건 울 아들이 이렇게 저렇게 접은 비행기들. 그리고 열심히 날리고 또 날리고. 어제 태산이 산책은 길 건너 놀이터로 갔다. 하겸이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싶어 해서.... 어젯밤에, 엄마, 오늘은 엄마방에서 자면 안 돼? 그 소리에 맘 약한 에미는 그래, 알았어. 하고 말았다. 자는 동안 울 아.. 202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