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편지1 일 주일 만에 마트에 가는 길. 일주일 만에 집 밖을 나갔다. 우체국에 가야 해서. 오전에는 60세 이상만 장을 볼 수 있어서 안되니 하겸이 온라인 수업 끝나고 12시 넘겨서 우체국을 가는 길에 마트까지 들르기로 했다. 그동안 장을 안 가서 화장실 휴지도, 계란도, 하겸이 요플레도... 다 떨어졌다. 코로나로 나가기 힘들 때는 그냥 집으로 좀 갖다 주면 좋으련만 꼭 우체국에 와서 찾아가라 하니. 올 해는 이렇게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니 참...속상하고 답답하고... 그래도 제법 대답도 하고 손도 들고. 한마디 한마디 하는데 어찌나 대견한지. 우체국에서 나와서 마트로 가는 그러니까 이르드 시청 앞이라고 할까나... 센트룸으로 가니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한다. 음.... 이르드는 시골스러우니까...트리도 어째 그러네. 차로 20분이면 부다페.. 2020.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