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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감마굿2

알파카 먹이 주는 울 아드님 우리가 머문 숙소에서는 매일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한다고. 오후 4시~5시에 알파카 먹이 주기를 하는 것이다. 그 시간에 맞춰서 숙소로 돌아왔다. 울 아가들이랑 알파카랑 함께 추억 만들기를 위해서. 간단히 저녁을 먹어 볼까 했는데.... 생선 몇 입 먹고는 안 먹는 울 아들. 요것도 한쪽 먹는 듯하더니 안 먹고. 숙소에 들어가서 컵 라면으로 저녁을 먹었다. 3명이 어찌나 라면을 잘 먹던지.... 저녁에 잠자려고 누웠는데 우리 아들 "엄마, 오늘 정말 행복한 날이야. 너무너무 좋았어" 한다. 우리 아들이 행복하단다. 그래서 에미는 또 눈물 나게 행복하다. 초록이 짙은 이곳에서 이틀을 머물고 우린 다음날 아침 독일 레고랜드로 출발했다. 2022. 11. 1.
볼프강제 안개 속에서 츠뵐퍼호른 케이블 카 타기. 아침에 St.Gilgen 에서 배를 타고 St.Wolfgang으로 갔다. 원래는 샤프베르크 산악열차를 타려고 했는데 벌써 마감을 했단다. 타려면 내년 봄에나 가능하고, 그래서 zwolferhorn에서 케이블 카를 탔다. 아래는 안개가 자욱했는데 케이블 카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니 안개가 걷히고 아래의 마을들과 볼프강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침에 배를 탔을 때는 어찌나 안개가 짙은지 앞이 안 보였었다. 하겸이랑 나랑 왕복 배 값이 26.40유로. 케이블 카도 하겸이랑 나랑 왕복 42유로. 케이블 카니까. 점점 산으로 올라갈수록 안개가 걷히고 마을이 보이고, 호수가 보이고.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우리도 사진 한 장 남겼다. 햇볕이 너무 좋아 아저씨들 해바라기들 하시고. 울 아들도 힘들다며 쉬고. 걸어서 올라.. 2022.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