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장1 코로나 19로 부다페스트 중앙시장이 거의 문을 닫았다. 친정엄마는 헝가리 전통 자수가 놓인 면 옷을 즐겨 입으신다. 한국에서 부탁도 있으시고 이번 기회에 엄마도 한벌 보내드릴까 하고 중앙시장을 갔는데. 충격! 충격! 그 자체였다. 내가 헝가리에서 25년을 살았지만 이런 장면은 처음 보았고, 좀 공포스런 느낌도 받았다. 이렇게 경제가 무너지는 구나..... 내가 요일을 잘못 알고 왔나 했다. 사람도 없고 다 문을 닫아서, 단체로 쉬는 문닫고 쉬는 날인가? 당황스러웠다. 그럼에도 문을 연 가게가 3개 정도 있었다. 항상 이곳은 사람이 많다. 특히나 지금 7,8월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 걷기가 힘든 곳인데.... 여름 휴가시즌에 국경 다 열고 자가격리 없이 모든 사람을 받는다고 했건만, 그래도 사람이 이렇게까지 없을 줄 몰랐다. 너무 장사가 안되니까 아예.. 2020.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