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이랑산책하는길1 시야가 탁 트여서 참 좋다. 태산이랑 오전, 오후 산책을 하면서 풀이 너무 자라 어느 방향에서 누가 오는지 알 수가 없어서 참 답답했었다. 그런데 어제 오후 엄청 자란 풀들이 다 사라졌다. 뻥~~~ 뚫린 공간이 어찌나 좋던지. 태산아~~~ 꽃 냄새 좋지? 뒷 쪽 길은 사람과 개들의 걸음걸음으로 길이 만들어지고. 앞 쪽은 사람이 걸을 만큼만 깎아 놨다. 풀이 너무 자라니 어디에 견주랑 개가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태산이 산책을 시키면서 편하지가 않았다. 혹시나 작은 개가 나타났을 때 태산이랑 싸우면 어쩌나 싶어서. 매일 산책할 때마다 이름 모르는 꽃들을 보고 사진 찍고 참 좋았다. 그런데 어제 오후 산책을 나갔는데 탁 트였다. 어찌나 시원한지. 구역 정부에서 가슴높이까지 자란 풀들을 다 깎아 준 것이다. 너무 좋다. 이제 태산이 데리.. 2021.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