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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학교3

올림픽, 패럴림픽 주간 메일이 왔다. 이 번 주가 올림픽, 패럴림픽 주간이고, 수요일에 4~6학년 학생들이 올림픽 주간에 경기를 하니 부모님들 오시라고. 8시부터 12시까지..... 피에르 엄마 왈, 이 학교는 스포츠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요. 한다. ㅎㅎㅎ 매년 한다. 올림픽, 패럴림픽 주간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학교를 방문해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휠 췌어, 시각장애인....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직접 보여주고 함께 경기도 한다. 아이들이 눈을 가리고 시각장애인 체험도 하고, 휠 췌어에 앉아서 이동도 한다. 참 좋은 경험을 하는 한 주다. 그런데.... 엄마, 아빠 오라고 하니.... 그냥 한 시간만 있다가 집에 가야지 그리 생각하고 원피스에 하이힐 신고 갔다가... 발 아파 죽는.. 2024. 4. 4.
아들 덕에 에미도 조금씩 성장을 하네... 마크 엄마랑 왓츠앱으로 이야기를 할 때는 슈퍼 플라이에서 한두 시간 정도 아이들 놀리면서 커피 마실까 했는데.... 조카들 반찬이랑 김치, 식품들 갖다 주고 서둘러 가는데 메시지가... "문을 닫았는데 어떻게 할까?" 잉????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맞다. 슈퍼 플라이는 오후 3시 이후에 오픈을 한다. 깜박 잊은 것이다. 그래서 영웅광장 옆 놀이터로 이동을 했다. 실내보다야 훠~~~~ㄹ 씬 좋긴 하다. 헐~~~~ 이 시간에 운동하시는 분들은..... 직업이 뭘까? 궁금하다 궁금해. 그저 얼굴만 봐도 좋아서 헤벌레... 하는 아이들. 서로 마주 보기만 해도 웃음이 삐죽삐죽 나오고. 헤어질 때면 많이 못 놀았다고 더 놀고 싶다 하는 아이들. 울 아들이랑 좋은 친구여서 어미는 그저 감사하고 감사하다. 우리 .. 2024. 3. 8.
야노쉬를 초대했다. 우리 집에. 금요일 오후에 츄니 집에서 하겸이, 야노쉬,씨마오? 그렇게 2시간 넘게 놀았었다. 하겸이를 데리러 가니까 야노쉬가 나를 보더니 하겸이에게 무언가를 엄마에게 보여주라고 말을 한다. "뭐? " 하고 물으니 자기가 보여주겠다며 뛰어가는데 츄니네 주차장에 햄스터가 있었다. 아니 햄스터 보다는 큰 햄스터 종류. "탱게르 멀러츠야?" 하고 헝가리 말로 물어보니 아니라면서 야노쉬가 햄스터라고 설명을 한다. 이 녀석 교장선생님이랑 담임인 프랭크에게 하겸이를 놀리고 밀치고 왕따를 시켜서 두 번 혼난 녀석이다. 그러더니 하겸이에게 말했단다. "하겸 너도 나한테 나쁜 말 하고 때리면 너도 교장선생님한테 혼날 거야" 토요일 아침, 하겸아, 친구들 오라고 해서 우리 집에서 놀까? 했더니만 그러고 싶다는 우리 아들. 일단 츄니집.. 2021.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