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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3

할슈타트 소금 광산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부슬부슬...... 예정대로 소금광산부터 가기로 했다. 소금 광산이니 실내를 통해 이동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비 줄기가 세차지 않아 걸을만했다. 리프트를 타고 산까지 올라가서는 코스를 따라 걸어 올라가야 한단다. 날씨만 좋았다면 이 아름다운 경치를 시간을 두고 즐기면서 걸었을 텐데.... 좀 아쉬웠다. 소금동굴까지 걸어가는 동안 전시실과 광부들이 생활했다는 집, 고고학 전 전시물도 직접 볼 수 있는 장소들이 있었다. 아주 오래된 유골. 미라 형태도 있었다. 7000년 전 켈트족이 이 산에서 소금을 발견하여 인류 최초로 소금을 사용했다고 하니 놀랍다. 난 성모 마리아인가....? 했었다. 그런데 독일어 설명을 읽은 유리가 설명을 해준다. 지주? 의 딸인데 가톨릭 신자가 되.. 2011. 8. 3.
할슈타트 눈을 뜨니 공기가 차다. 작은 녀석은 밤에 많이 추웠단다. 맞다. 여기는 높은 산에 둘러 싸여 있는 작은 마을이지..... 써늘하다.... 아침 먹고 드디어 말로만 듣던 할슈타트로 출발. 비가 조금씩 내렸다.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니 비가 그쳤다. 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참 이쁘다. 그리고 관광지인데도 너무나 조용하다. 이 조용함이 참 좋았다. 소금 광산이 있는 동네라고 입구에 저런 동상이 있다.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참 많았다. 유리공예 앞에서 신기한 듯 보는 작은 녀석. 아유~~~ 귀여워라. 어쩜 저리 귀여운지. 구경만 하다가 나중에 아빠가 딸들에게 생쥐 하나씩 사주었다. 또 베란다에 놓을 장식품도.... 자연과 하나가 된 집. 안이 궁금해졌다. 저 바위가 분명 집안에도 있을 텐데..... .. 2011. 8. 2.
Melk 수도원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로 여름휴가를 가기로 했다. 전날 이것저것 필요한 짐을 내놓으니 이사 가냐? 남편이 묻는다. 다~~ 필요하거든요~~~!! 아파트먼트를 예약했기에 아침, 저녁은 해 먹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짐이 많아 졌다. 전기밥솥에 정수기에 쌀에 라면에..... 차로 가는데 뭐, 트렁크 비워 갈 일 있나... 가는 길에 멜크 수도원이 아름답고 유명하다 해서 중간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헝가리에서 17년 가까이 살면서도 다들 가는 관광지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도 있을까만은 이젠 딸들이 컸으니 진정한 가족여행을 하자 했었다. 딸들 집에 놔두고 손님 모시고 급히 다녀오는 여행은 이젠 사절이다. 오토바이로 여행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캠핑카로 가는 차들도 많고, 뒤에 자전거를 싣고가.. 2011.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