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봄1 5월의 주말 정말 5월이 왔다. 5월만 오면 너무 좋겠다.... 하며 기다렸더니 정말 5월 첫 주 주말. 작은 녀석은 배구시합을 가고, 난 Pech에서 올라온 사촌 동생 가족과 함께 부다페스트로 나갔다. 관광객처럼. 3년? 아니 4년 만인가? 국회의사당 옆 라면집에 갔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작은 홀을 폐쇄하고 큰 홀에서 손님 받는 것을 몰라 민망하게 안을 향해 큰소리로 여기요~~~ 여기요~~~ 불러서 겨우 문을 찾아 들어가고. 항상 먹던 치킨라면도 잘못 주문했는데 잘 못 나온 라면도 맛있었다. 다음에는 딸들이랑 와서 요걸로 주문해서 먹어야겠다. 늦은? 점심을 먹고 두나강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3월에 헝가리에 왔지만 피츠에서 사역하느라 부다페스트 구경을 못했길래 함께 이번에는 두나강변을 거닐기로. 참 감사한 것은 아이들.. 2013.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