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뵈쉬뵐지_꼬마기차_타러가기1 가을에 아들이랑 꼬마 기차를 탔다. 아주 아주 오래전. 딸들이 유치원에 다닐 때, 꼬마 기차를 탔었다. 그리고 근 20여 년 만에 우리 아들이랑 꼬마 기차를 탔다. 가을이 떠나기 전에. 부다페스트의 부다 2구역에 기차 학교에서 운행하는 꼬마 기차가 있다. 아니 어린이 기차라는 말이 맞다. 성인 직원들의 감독하에 학생들이 실습을 하는 기차다. 기차표 판매부터 기차표 검침, 기차역 관리까지 다 학생들이 하는 어린이 기차인데 바로 우리 집 아래에 있는 휘뵈쉬 뵐지에서 출발을 해서 시체니헤지(세체니 산)까지 8개의 역에서 서는 짧은 노선이다. 나무 계단 위의 그림이 예쁘다. 스위스 루체른에 있는 나무다리의 그림이 생각났다. 계단 위를 올라가면 어린이 기차 학생 실습생들의 기숙사가 있고, 기차역이 있다. 성인, 어린이, 가족티켓, 자전거, 강아지... 2021.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