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아들주기도문외우기1 엄마, 나 주기도문 다 외워, 보세요. 어젯 밤, 하겸이 친구 하람이가 주기도문을 다 외웠으며 내일 만나서 같이 외워 보자는 카톡이 왔다. 아직 잘 못 외우는 하겸이는 "져도 괜찮아, 이겨야 하는 건 아니거든" 이렇게 쿨~~~하게 대답하고는 혼자 주기도문을 한 번 썼다. 쓰는 동안 소리나는 대로 쓴걸 다시 지우고 쓰면서 또 읽고 그렇게 천천히 한 번을 쓰더니 외운다. 참 신기하고 신통해라. 또박또박 쓰더니 대충 외우고 잠이 든 하겸이. 잠 자기 전에 도깨비 책 하나 읽고, 나도 사자가 무서워 책 하나 엄마 읽어주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엄마, 내가 아침에 외워보니까 다 생각나, 엄마, 내가 주기도문을 외워 볼께!!" 하면서 외운다. 세상에~~~~ 신퉁방퉁한 내 새끼네. 참으로 귀한 하나님의 아들이다. 주일 아침 부터 엄마 행복 만땅 채워주는 .. 2020.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