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아들이랑제주여행1 이중섭 거주지, 아르떼 뮤제움 호텔 조식이 좀 부실했다. 울 아들 아침이 딸기잼 바른 식빵 한쪽. 안 되겠다 싶어서 마지막 날 아침은 이 중섭 거주지에 갔다가 밖에서 먹기로 했다. 거리에 있는 그림이 반갑다. 오래전... 정말 오래전이었다. 아마도 고등학교? TV에서 이 중섭 화가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왜 그리 가슴이 아프고 저리던지. 그 기억이 생생하다. 엄마, 저 아저씨야? 응, 이 중섭 화가. 저분이 여기서 일 년을 살았었대. 가족이 이 작은 방에서. 참 작다..... 아이들이 어리다고 해도 작다.... 하겸아, 하겸이 방 안에 있는 비밀 방만하다. 봉선화다. 헝가리에 갈 때 봉선화 물들이는 거 사가야겠다. 호텔 옆 작은 브런치 카페인데 남자분 혼자서 준비를 하시느라 시간이 좀 많이 걸렸지만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 스파게티를.. 2021.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