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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3

두바이 아라비안 티 하우스 두바이에서 작은 딸을 만나서 함께 있다가 헝가리로 돌아가기로 했다. 두바이에 외삼촌 덕에 몇 번 와봤던 작은 녀석은 역시나 요즘 젊은 애들이다.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찾더니 아라비안 티 하우스에 가보잔다.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열이 나서 학교에 못 간 막내 조카를 데리고 택시로 갔다. 택시로 가면서 보니 전통적인 도심 외곽이다. 아파트들이 노동자들이 사는 듯한 허름한 아파트들이고, 좀 조심해야 할 것 같은 그런 곳이다. 요즘 sns덕에 유명해져서 지점이 몇 곳 더 있다는 데 우린 제일 처음 생긴 곳으로 갔다. 이날 27도 였다. 그래서 우린 안으로 들어갔다. 12시쯤이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안쪽으로 좋은 자리가 생겨서 어찌나 감사했던지. 12시 30분까지는 아침 식사만 가능하단다. 12시 30분.. 2019. 1. 31.
2018년 베네치아 부라노에서 베네치아로 돌아왔다. 언제나 해지기 전에 떠났던 베네치아였다. 이번에는 베네치아 안에서 숙소를 정할 가... 생각하다가 다음날 아침에 밀라노로 떠나야 하기에 섬 밖에 정했다. 엄마, 강이야? 아니야, 바다야. 바다야? 응. 바다 거품이 신기한 우리 아들. 저리 꽤 오랜 시간 앉아서 보고 또 본다. 더워도 너무 덥다. 그냥 있어도 더운 날 걷고 또 걸으니 우리 아들 목마르단다. 다행히 배에서 내리니 자판기가 있어서 차가운 물을 마실 수 있어 어찌나 감사하던지. 딸들이 급히 찾은 레스토랑. 아무 정보 없이 들어갔는데 만족스러웠다. 어찌나 내가 더위에 정신없었나 아들 아이스크림 사고 2유로 내야 하는데 헝가리 동전 2백 포린트를 지불했다는....ㅠㅠ 레스토랑에 들어가자마자 얼음부터 달라고 했다. 얼.. 2018. 8. 14.
2018년 부라노 부라노를 다녀왔다. 작은 녀석이 방학이라고 왔는데 엄마, 아빠가 너무 바빠서 매일 동생만 돌보다 보니.... 짜증이... 그리고 미안해서. 게다가 시험 스트레스로 힘든 큰 아이 바람도 쐴 겸. 아무리 짜내도 아빠는 힘들어서 나만 운전기사로 아이들 데리고 다녀왔다. 하빈이 가 이태리를 6번을 넘게 다녀왔는데 자기는 기억이 없단다.... 어이없음..... 그래서 이태리로. 제일 중요한 울 아들 패션의 완성인 모자 고르기. 하나를 고르긴 했는데.... 옷은 꼭 어벤저스 옷으로 입겠단다. ㅠㅠ 모자에 하얀 셔츠를 입히려고 했는데..... 긴 시간 차 안에서 잘 참아 준 우리 아들. 드디어 베네치아 도착을 해서 배버스를 타니 그제사 기분이 엄청 좋아졌다. 항상 베네치아만 돌아보고 왔었는데.... 부라노 가는 길에.. 2018.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