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카페1 고양이 카페가 너무 재밌다는 아들.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에 한국에 온 이유가 있으니 매일 병원 예약하고 진료받고, 또 검사하고, 다시 다른 병원 예약하고... 한 곳에서 다 하면 좋을 텐데 그럴 수가 없다. 내과, 정형외과, 소화기 내과, 안과, 영상의학과... 거의 끝나가고 있다. 큰 문제는 없지만 안과에서는 백내장이 시작되었고 안구의 점은 매년 사진 찍어 확인하고 커지면 나중에 수술하는 거로, 눈앞에 움직이는 날파리는 그냥 평생 같이 친해지려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고. 친해지지는 않지만 어쩌겠나. 같이 살고 싶다 하니. 폐의 결절도 아직은 괜찮으니 지켜보고 매년 사진 찍는 걸로. 그래도 감사한 것은 부인과 검사 결과가 정상이고 9cm, 6cm 였던 혹이 3cm로 작아졌다는 것. 손가락 관절은 일단 물리치료를 하고 약을 먹고, 심해지면 .. 2021.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