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1 그럼, 엄마 눈도 하나님이 고쳐 주신거네. 어제 하겸이가 읽은 부분이 눈을 뜬 바디매오였다. 태어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한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하겸이. 열심히 설명을 했다. 아기로 태어났을 때부터 해님도 꽃도 나비도 못 보고, 엄마, 아빠 얼굴도 본 적이 없었다고. 그래서 예수님께서 물어보셨을 때 먹을 것도 아니고, 돈도 아니고 눈이 고쳐져서 보고 싶다고 열심히 설명을 했는데..... 잘 듣던 우리 아들 하는 말, "엄마도 앞이 잘 안 보여서 안경을 쓰잖아. 엄마는 조금만 눈이 안 보이는 거고 바디매오는 진짜 많이 안 보인 거야?" "응. 그렇지"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그럼 하나님이 엄마 눈도 고쳐주셨네" 갑자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을 하는데.... ????? "엄마가 잘 안 보여서 안경을 쓰는데 이젠 안경을 벗고 보잖아. 그러니까 하나.. 2020. 9.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