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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접기4

만들기 재료들을 정리했다. 이사 갈 준비를 정말로 이젠 해야 한다. 남편이 꼭 가지고 가고 싶은 것들만 싸서 새 집으로 가면 된단다. 필요하지 않거나 갖고 가고 싶지 않은 것은 지금 이 집에 놔두고 그냥 가면 본인이 알아서 다 정리한다면서. 그러자 아주 심플해지면서 이사가 편해졌다. 가져갈 것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전자제품이랑 가구도 이 번에 새로 다 구입했다. 식기 세척기도, 전자레인지도, 세탁기, 소파, 침대... 다 새로 구입을 하기 때문에 생각해 보니 지금 입는 옷들이랑 제일 많은 짐이 하겸이 장난감이지 싶다. 그리고 작은 샵을 하고 싶어서 구입해 놓은 앤틱 그릇들이 아래에 박스채로 쌓여 있다. 그건 그대로 들고 가면 되고. 200여년된 앤틱 피아노는 어떻게 하나.... 모양이 너무 예뻐서 안 팔고 가지고 있었는데.. 2020. 10. 11.
파티를 위한 드레스와 턱시도. 1학기 색종이 접기 클럽 마지막 날. 크리스마스트리를 접을까...... 드레스를 접을까 고민하다 물어보니 아이들이 드레스를 접고 싶단다. 그런데 흰색 종이가 마땅치 않아 여러 곳을 다녀 보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한지 편지지를 오렸다. 미리 집에서 만들어간 견본이다. 복사용 종이를 오려서 만들었더니 겹치는 부분이 찢어져서..... 다른 재질의 종이가 필요했다. 아이들 작품이다. 한지라서 튼튼하고 이쁘지만 접기가 쉽지 않았는지 줄이 여러 개다. 에고~~~ 제임스도 줄이 여러 개네..... 그래도 슈트의 색이 깔끔하니 맘에 든다. 마지막 수업 날 너무 정신없어 미처 사진을 다 찍지도 못했다. 면봉을 목공용 풀에 담갔다가 반짝이 가루를 붙여 말렸다. 아이들이 스티로폼에 마커로 색칠을 하고는 미리 만들어 놓.. 2011. 12. 18.
운동복도 접고 원피스도 접고..... 이번 주는 아이들과 함께 운동복과 두 가지 예쁜 원피스를 접었다. 어렵지 않아 잘 접었는데 한 시간에 3가지를 종류를 접었더니 헷갈리는지 조금지나면 또 물어보고 다른 것을 접은 뒤에 다시 물어보곤 한다. 리나가 접은 예쁜 옷들이다. 소매가 있는 것도 있고 민소매 원피스도 있고..... 제임스가 접은 옷들은 깔끔하다. 워낙 선을 잘 접으니 모양도 단정하니 이쁘다. 이쁘게도 접었다. 칼라를 다시 접어 올린 것이 특이하니 이쁘다. 다음주에는 팽이 장미를 접어 볼까..... 생각 중이다. 2011. 9. 29.
새초롬하니 이쁜 인형들. 작년 한국 방문 때 장선생님께서 알려 주신 인형을 접었다. 여학생들은 좋아했는데 남학생들이 물어본다. 왜 남자 인형은 없어요? 내가 모르거든...... 내 친구에게 한번 물어 볼게. 그러고 보니 남자 인형은 많이 못 봤다. 5, 6학년 금요일 팀 아이들이 만든 인형이다. 색도, 목의 스카프나 리본도..... 어쩜 그리 개성들이 있는지. 새초롬하니 어쩜 저리들 이쁜지. 수요일팀 3, 4학년 아가들이 접은 인형들이다. 잘 만들어 놓고는 뒤집기를 잘 못해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아이들과 이 이쁜 인형을 접으면서 비행기로 인형 머리를 보내주신 장선생님 생각이 났다. 고맙고 또 고맙고. 그리고 그립다. 2011.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