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심기2 아빠랑 딸기 심었어요 수요일 퇴근하는 신랑이 박스를 하나 들고 왔다. 열어 보니... 딸기 모종이. 하겸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딸기, 멜로, 수박이다. 우열을 가리지 못할 만큼 좋아하는 과일들이다. 여름이면 멜론 한 통을 앉은자리에서 먹고, 수박은 아침, 저녁 열심히 먹고 수박 주스 만들어 마신다. 봄이 되면 비싸도 매일 달디 단 딸기 구하러 멀리까지 가서 사 오곤 하고 딸기를 냉동도 한다 올 해는 아빠덕에 집에서 딸기를 따먹을 수 있겠네. 그런데 울 아빠의 사랑이 넘 크다. 딸기 모종이 많아도 너무 많다. 밖에 많이 심었는데도 반이 남아서 뒷 베란다 실내에도 심기로 했다. 앞으로 실내에서도 딸기를 따먹고 밖에서도 따먹을 수 있겠다. 저 한 묶음이 딸기 모종 7~10개다. 아침부터 아빠랑 딸기 모종 심는 울 아들. 엄마 .. 2022. 3. 20. 토요일에 Garage Sale에 갔다. 태산이랑 산책을 하다가 토요일에 가라지 세일을 한다는 광고를 봤다. 보통 그 곳에서는 바이오 장이 토요일에 열린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토요일 아침, 태산이랑 같이 출동을 했다. 태산이는 아빠랑 공터로 자유롭게 가고, 자전거 타고 가는 하겸이랑 나는 도로로 가고. 그런데 울 태산이 이상한지 아빠랑 우리를 왔다 갔다 하면서 가네. 은근 바이오 장을 기대했었는데... 정말 완전히 가라지세일이다. 운동화 하나 보다가 하겸이가 싫다고 해서 짧게 구경만 하고 왔다. 하겸아, 하겸이 장난감이랑 책 갖고 나와서 팔면 잘 팔리겠다. 했더니, 울 아들, 그치, 내 장난감이 좋지. 하고 웃는다. 아냐, 우리 아들이 나중에 장가가면 하겸이 아들한테 줘. 주차장 옆에는 작은 야채 장이 열렸는데 직접 키운 야채들이다. 오늘은.. 2021.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