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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만들기3

오늘도 열일하시는 울 아드님 참 다양하다. 아들은. 잊은 듯하다가 다시 생각나서 찾는 많은 놀잇감들. 오늘도 어김없이 갑자기, 뜬금없이... #픽셀을 하고 싶단다... 그럴 줄 알고 다 만들고 남은 픽셀 조각들이랑 도면을 안 버리고 다 모아 놓았지, 아들. 열쇠고리 도안은 두 가지가 있어서 보통 선택을 하게 된다. 처음에 선택하지 않은 도안을 하고 싶다 해서 플라스틱 열쇠고리만 허비숖에 가서 사 왔더니 울 아들 신나서 뚝딱 만든다. 넘 빨리 만들어서리...다시 사러 가야 할 듯. 지난번에는 벌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펠리컨을 했다. 그러더니 또 하고 싶단다. 무당벌레를 만들었었는데 그때 하지 않았던 거미를 만들었다. 악어를 하고 싶다 해서 플라스틱 열쇠고리랑 사각틀을 사러 가기로 했다. 그동안 하고 남아서 모아 놓은 #픽셀이 워낙 많.. 2020. 7. 14.
다시 한문에 꽂히고 포켓몬 볼에 꽂힌 하겸이 갑자기 자기 유튜브 보겠다고 해서 유튜브 틀어 줬더니만 앞에서부터 모든 동영상을 보면서 까르르르 웃는 하겸이. 그러더니 갑자기 "엄마, 요즘 꼬미 튜브 너무 안 올렸다, 그치? 우리 올리자" 한다. 그래서 포켓몬 볼 디자인하는 것을 찍어서 올렸다. https://youtu.be/H6xpMdAJnsU 그런데 울 아들 관심사는 참으로 다양하고 끝이 없다. 어제도 레고로 상자를 만들고는 "엄마, 이제 레고 상자는 필요 없어요. 내가 레고 담는 상자를 만들었거든." 한다 뚜껑이 열리게 만들어서는 그 안에 작은 레고를 담았다. 멋지네. 너무 작긴 하지만서도. 이건 뭐라고 했는데.... 하은이는 보자마자 알던데... 아! 엘프리몽이라고 했다. 아마도 유튜브에서 봤나 보다. 그리고 다시 마법천자문을 보더니 이젠 직접.. 2020. 7. 10.
대걸레질 하며 춤추는 아들 요즘 태산이가 집 안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하루에 평균 청소기는 10번 정도 돌리고, 물걸레질은 두번이상은 한다. 요즘 또 왜그리 바람불고 소나기가 한 차례씩 지나가는지... 한번씩 밖을 나갔다 들어오는 태산이 발이 드럽다. 엄마가 물걸레질하는 것을 보더니 재밌어 보였나 보다. 자기가 도와주겠다며 열심히 밀더니만 이상해서 보니 춤을 주고 있는 아들. 어찌나 신나게 춤을 추는지 동영상을 찍었다. 울 아들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네. 어떤 상황에서도 신나게 춤추고 노는 아들. 그런데 맘도 여려서 어찌나 쉽게 눈물도 핑돌고 서럽게 우는지. 울 아들로 하루하루가 재밌고 빠르게 지나가네. https://youtu.be/dad_oZn7FLI 신나게 춤추면서 닦아주니 땡큐네, 아들. ^ ^ 매일 곤충채집통에 뭔가를 담아서 .. 2020.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