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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6

태산아, 다이어트해야 겠다. 한국에 가려니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예전에는 그냥 짐 싸서 갔었는데... 어째 더 여기서 준비할 일들이 많아지는지. 그중 하나가 우리 개 아들 태산이다. 아침 일찍 큰 딸이랑 하겸이가 태산이 데리고 병원에 갔다. 사진이.... 살쪘다고. ㅎㅎㅎ 의사가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했단다. 하겸이가 35.7 kg인데 태산이가 46kg이라고. 헐~~~~ 최 태산.... 그동안 산책할 때 많이 안 걸어서 살이 찐 건가? 요즘 산책할 때 천천히 걷기만 하고 뛰지를 않는다. 엉덩이뼈랑 골반, 무릎이 아파서. 결국 오늘 진통제 받아 왔다. 울 태산이 늙었구나.... 하루에 한 번씩 먹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시럽이 달달한지 잘 받아먹는다. 그런데... 병원만 다녀오면 지출이. 태산아~~~ 니 병원비가 크다. 오늘도 .. 2023. 7. 5.
지방간이란다, 울 개님이 태산이 피검사 결과를 알아보려고 그렇게 전화를 해도 안된다. 그래서 직접 갔다. 우리 집 태산이 피 검사 결과를 받으러. 울 태산이 의사선생님 말이 메일 주소가 없어서.... 그래서 남편 메일 주소 알려드리고,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헐~~~~ 우리 집 개 아들이 지방간이라네... 콜레스테롤도 높고. 큰 딸이랑 카톡을 하면서 ... 왜? 왜 지방간이야? 우리 몰래 술 먹나? 도대체 어이가 없어서리.... 간에 좋다는 약을 거금 5만 원을 주고 샀다. 내 종합비타민보다 비싸다. ㅠㅠ 하루에 4알씩 먹이란다. 태산이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진짜...... 딸아, 안 먹겠다고 하면 난 어거지로 못 먹인다. 싫다는데 무슨 수로 약을 먹이냐. 일단 간에 좋다는 약을 사 가지고 왔다. 콜레스테롤이 높은데 뭘 .. 2022. 3. 4.
태산아~~~ 서리야. 서리가 내렸다. 올 해 첫 서리가. 게다가 영하 1도로 태산이 물이 얼었다. 그늘진 곳은 서리가 있고 햇볕을 받은 곳은 녹아서 이슬이고. 울 태산이 이상한지 혀로 맡보고 냄새 맡고. 엄마 주머니속 소기기 패티 먹고 싶다 따라오는 울 태산이 ㅎㅎ 태산아.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졌냐? 아침마다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문 앞에 서서 재촉하니 말이다. 그런데 이젠 이렇게 아침에 걷는게 좋다. 울 태산이 덕에 걷네. 엄마가. 2021. 10. 17.
귀한 선물을 받았다. 큰 딸 친구들을 위해서 토끼 키링을 만들어서 보냈더니 시험 끝나고 시간이 좀 있었다면서 마스크 줄을 비즈로 만들어서 보내왔다. 예전 드라마 대사처럼 구슬 한 알 한 알 꿰어서 어찌나 예쁘게 만들었는지 고맙고 또 고맙고. 아무리 시험 끝나고 시간 있어 만들었다지만 그건 말일 테고 새 학기에 준비할 것도 많을 텐데 받고 보니 넘 고맙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한 마스크 줄이네. 마침 하은이가 의대 250주년 기념으로 학교 마스크가 나왔다면서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왔길래 가족 모두 하나씩 구입을 했다. 고무줄이라서 탄력도 있고 예쁘게 꽃도 만들고. 솜씨도 좋으네. 공부하고 잠자기도 시간이 부족할 텐데 고마워서리. 근데 아까워서 어떻게 쓰나. 다시 비닐 커버 안에 넣어서 핸드백 안에 넣었다. 집에 들어오는데 태산.. 2020.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