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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138

부다페스트 BIO 토요 마켓(헝가리) 한 5년? 6년? 그 정도 되었나 보다. 토요일 아침 시간이 없다 보니 못 갔던 토요 바이오 마켓을 찾았다. 아침에 느긋이 하겸이 스키복 바지까지 입혀서. 이번주 날씨가 좋았는데 ... 갑자기 오늘 영하가 되었다. 마당에 나갔다가 추워서 바닥에 드러누운 호비락을 보고 안쓰럽기도 하고 웃음도 나왔다. 귀여워서... 추웠구나,..... 밤새.... 해가 반짝 나면 다시 일어설 아이들이다. #뻘러찐따가 색이 좀 다르다. 마치 수수떡처럼. 어째 모든 것이 내 눈에는 인절미처럼 보이고 수수떡처럼 보이고. 평상시에 내가 먹던 랑고쉬가 아니다. 안에 버섯조림(약간 짠) 이 들어 있다. 바이오 마켓이다 보니 모든 먹거리도 다 건강식이다. 그래서... 울 아들 입에는 안 맞았다는.... 우리 아들입은 건강식을 싫어한다... 2019. 2. 23.
아들이랑 무지개 케이크 굽는 날 하겸이랑 빵을 구웠다. 하겸이가 유치원에 안 가고 집에 있어서, 내 차가 지난주 금요일 집에 잘 와서 파킹하고 토요일 아침 시동을 거니.... 배터리 문제인가? 그런데 시동이 안 걸리고, 견인차를 불렀는데 P에 있어서 차가 안 움직인다며 돌아가고, 남편이 이곳저곳 전화해서 겨우 견인을 해서 보냈더니만 엔진에 문제가 있다며... 시간이 많이 걸릴 거란다. 그동안은 아침에 아빠 차로 유치원에 가고 오후에는 외삼촌 차로 오고 했는데 오늘은 아빠가 일찍 출근을 해서 그냥 집에서 놀기로 했다. 날씨도 춥고, 영하 4도란다. 보통 헝가리 날씨 치고는 많이 춥다, 수동 기어였으면 쉬웠을 텐데.... 자동인 데다가 요즘은 센서가 너무 많아서 차가 문제가 생기면 정말 꼼짝도 안 한다. 아저씨 혼자서 한 시간을 넘게 애쓰.. 2018. 11. 30.
부다페스트에서 김 작가로 활동 중인 멋진 내 조카. 두 살 위인 언니가 시집을 가고 첫 조카가 태어났을 때, 유치원에서 전화로 조카가 태어 났다는 말을 듣자마자 퇴근길에 사진기를 1년 할부로 사서 병원에 가서 조카 사진부터 찍었었다. 매일 퇴근 길에 병원에 들러 조카를 보고, 우리 조카 이쁘게 잘 봐달라고 간호사들에게 과일바구니,케이크등 간식도 열심히 날랐었다. 매일 자라는 조카가 너무 이뻐 하루도 빠짐없이 보고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았는데, 그 조카가 지금 부다페스트에서 스냅 촬영 김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은근 인기가 있나 보다. 여름에는 몸살 날 만큼 촬영이 많았고, 비가 오는 오늘도 촬영을 한단다. 인스타그램에서 사진 올리는 것만 보고 있는데 내가 봐도 잘 찍는다. 예술적 감각은 지 엄마(친정언니) 재능을 받았나 보다. 그래서 우리 멋진 조카가 찍은 .. 2018. 11. 26.
[인터뷰] 최귀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 지회장 인터뷰 [인터뷰] 최귀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 지회장7월 16일~18일 유럽지역경제인대회 준비 중, 1992년 빈손 도전 36년만에 동구권 대표적 한상으로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최귀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 지회장 헝가리는 월드컵이 다가올 때마다 꼭 한 번씩 회자되는 나라다. 한국이 본선에 진출한 첫 월드컵인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조별예선, 페렌츠 푸스카스를 앞세워 당시 유럽 최강으로 군림하던 헝가리는 한국에 0대9 패배를 안기며 세계 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했다. 그 후 반세기가 더 흐른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반,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이 추진되며 동구권 국가와의 화해 분위기가 형성되기 전까지 헝가리는 단지 과거 축구를 참 잘했던 동구권 국가정도만 인.. 2018.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