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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일상2

Ho Virag(Snowdrops.눈꽃)을 옮겨 심었다. 이르드 집 마당에는 이 때 쯤이면 호비락이 정말 많이 피었다. 새 집 마당에는 제일 먼저 피는 꽃이 튤립이다. 호비락이 없어서. 작년에 몇 뿌리 옮겨 심었는데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했는지 죽어서 다시 이르드 집에서 호비락을 가지고 왔다. 정말 이르드 집도 빨리 부동산에 내놔야지 계속 빈 집으로 있어서.... 신랑이 이르드 집에 주말에 다녀오면서 데리고 온 호비락들. 행여나 태산이가 밟을까 싶어 여러 곳에 나누어서 심었다. 심고 보니 울 태산이가 아침에 산책 나가기 전에 오줌 싸는 곳인데.... 괜찮겠지 뭐. 수요일, 옮겨 심은 날 찍은 사진. 3일뒤인 오늘 찍은 사진. 아직은 괜찮다. 제발 이번에는 잘 뿌리내려서 내년 이맘때쯤 지금처럼 하얀 예쁜 호비락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얘들아~~~ 잘 뿌리내리.. 2022. 2. 11.
Mazel Tov 랑 Vintage Garden에서 헝가리에 오래 살다 보니 예상치 못한 감사한 만남이 선물처럼 찾아오곤 한다. 이번에도 그랬다. 생각지 못한 깜짝 선물 같은 만남.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 대충 10년은 훌쩍 지났으니까.... 큰 딸이 미리 예약을 하고 하겸이 손잡고 주중이지만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Mazel Tov 유태인 식당에서. 전 날 예약을 했더니 안쪽 방에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어쩌면 우리가 5명이라서 일 수도 있고. 중앙이 예쁘지만 이야기 나누기에는 안 쪽 방이 조용해서 더 좋긴 했다. 울 아드님, 자기도 그림 그리고 싶다 하니...난감해서리.... 유태인 식당이라서 정결 음식이고 중동 쪽 소스다. 맛이 괜찮았다. 울 작은 딸이 자주 찾는 곳. 작은 딸이 찍은 사진 보면 참 예쁘게 잘 나오더구만.... 내가 찍으니 같은 장.. 2022.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