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한글학교예비반수업1 책 읽는 아이들. 1월부터 집에서 좋아하는 동화책을 한 권씩 가지고 와서 마지막 4교시에 30분간 읽는다. 3월부터 12월까지는 4교시에 내가 동화책 2권씩 읽어 주었다. 하지만 곧 1학년에 올라가야 하기에 1월부터는 아이들이 책을 읽게 한다. 자기가 가지고 온 책을(깜박 잊고 못가지고 온 아이들은 3층 도서관에서 책을 골라가지고 와서 읽는다.) 조용히 읽다가 모르는 글자가 나오거나 뜻을 모르면 조용히 손을 들면 가서 듣고 설명을 해준다. 책을 읽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쉬는 시간에 소리지르며 뛰어다니는 모습과는 너무나 다르다. 조용히 소리내지 않고 읽다가 손을 든다. 오늘 손을 들고 물어본 내용들이다. 그런 어느 날 의 그런 이 무슨 뜻이에요? 물갈퀴와 체온 조절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사기꾼이 뭐에요? 기.. 2008. 1. 14. 이전 1 다음